[中 이슈] 홍콩과 중국 일국 양제 제도 청나라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1800년~1900년대 즉 중국이 청나라이던 시절에 홍콩과 중국이 둘로 나뉘었던 시대죠.

그럼 왜 나뉘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영국과의 전쟁 때문인데요.
아편전쟁에서 청나라 패배하면서 영국과 맺은 조약이 바로 난징조약이라는 건데요.

맞습니다. 1842년 8월 아편전쟁의 종결을 위해 영국과 청나라가 체결한 강화 조약이 바로 이 난징 조약인데요. 그 주요 내용은 바로 홍콩을 영국에 할양한다.라는 조항으로 홍콩은 1997년까지, 약 155년간 양도되게 된 거죠.
 

시간이 흘러 마오쩌동이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하면서 공산정권이 들어오게 되는데요.자유를 원하는 많은 중국인들이 홍콩으로 이주하였고, 본격적으로 두 국가는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되는데요.

홍콩은 영국의 정치를 받아, 중국과는 전혀 다른 체제로 살아가고 있었던 거였죠.

이제 약속한 기한의 끝이 다가오자 중국과 영국은 홍콩을 두고 다시 협의에 들어갔죠.

영국 측은 자본주의 홍콩이 사회주의 국가 되면,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영토는 반환하되, 관리는 영국이 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이에 중국이 내민 제안은 바로 일국 양제인데요.
혹시 일국 양제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일국 양제는 한 국가 두 체제라는 뜻으로 중국이 하나의 국가 안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를 모두 인정하단다라는 방식을 말한 거죠.

이 정책은 1997년 중국에 귀속된 홍콩과 1999년 귀속된 마카오에 적용되고 있는 체제이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일국 양제(一國兩制)는 실패했다는 보도를 했는데요.
한 국가 안에서 권력과 민주주의가 함께 존재할 수 없습니다. 비민주주의 체제하에서 자유, 민주, 인권은 권력이 허용해야 가능합니다 라며 말이죠.
 

실제로 차이 총통은 대만이 출판 언론의 자유가 충분치 않았던 시절, 대만에서는 볼 수 없는 책을 사러 홍콩으로 갔었지만, 지금 현재는 상황이 뒤바뀐 상황이라며 한탄을 자아냈는데요. 말 그대로 대만은 지금 자유민주화로 변화돼가고 있는 시기에, 홍콩은 자유를 점점 잃고 있다고 말을 했는데요.
 

실제 이 일국 양제(一國兩制)는 현재 최대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는데요.
도화선은 범죄인 인도 법안인데, 이 법안은 중국 본토를 포함해 대만 등 현재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서도 사안별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반환 이전 채택된 기존 법안에는 중국 본토와 대만 등이 빠져 있었고, 중국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37건의 심각한 형사범죄에만 적용된다고 밝혔지만, 홍콩인들은 범죄 규정이 매우 모호하다고 주장하기도 했죠.
 

실제 홍콩에서 한번 대 시위가 일어났었던 건 모두 아시죠?

홍콩 시민들이 이처럼 격렬하게 저 행했던 이유는 바로 시진핑(習近平)이 집권 이후 일국 양제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데요. 후진타오(胡錦濤) 시대인 2003년 홍콩 시민 50만 명이 참가한 국가 안전 법 반대 시위가 발생하자 홍콩 정부는 법 제정을 보류하고, 2012년에는 중국 본토식 국민교육과목 도입 추진에 반대해 12만 명이 거리로 나오자 이 역시 도입을 보류한 상황이죠!
 

 

  또한 1989년 6월 4일 중국 역시 민주화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는데요.

그 사건이 바로 천안문 사태죠.
이 사건 역시 시위하는 학생들, 젊은 청년들을 상대로 무장한 군인들이 아주 잔혹하게 진압한 사건이기도 한데요.당시 홍콩 시민들은 중국 시위대를 위해 수백만 달러를 모금하고, 동조 시위를 벌이기도 했죠. 이날 이후 중국에서는 천안문 사건이 금지어가 됐지만, 홍콩에선 매년 6월 4일 추모 집회가 열리고 있었죠.
 

역사적으로 보면 결국 일국 양제가 도입된 지 약 22년 만에 홍콩 정계는 친 중국판에 완전히 점령당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입법회 의석 대부분을 친중파가 장악하고 있었으며 1000명에 달하는 우산 혁명 시위 참가자들이 체포하며 강경 진압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 강경 진압을 했던 사람이 바로 행정수반인 캐리람인데요. 홍콩 시민들의 원성을 샀지만 중국 정부에는 높은 점수를 땄다고 하네요.
 홍콩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원래 고국으로 돌아간 것인데 이런 시위를 해야만 했다는 것이 많이 안타까운데요. 일국 양제 제도가 잘 시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