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5월을 맞아 벌써 여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자주 비가 왔었습니다. 무려 이틀에 한번꼴로 봄비가 내려서 당혹스러웠던 경험이 있을 텐데요. 원래는 날씨가 좋아야할 5월에 잦은 비 때문에 '벌써 여름이 온 것은 아니냐?'라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KBS 실제로 올 5월에 내린 비는 관측 사상 최다로 기록되어있습니다. 강수량으로 따지자면 예년 장마철과 비슷한 수준의 비가 5월달에 몰아내린 것으로 집계된 것입니다. 기상청에서는 '강수 일수'를 하루 0.1mm 이상 비가 내린 날을 기준으로 잡게 되는데요.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 일수는 14.3일로 나타났는데, 이 수치는 기존 최다 기록이 2004년 5월의 13.7일보다도 많은 수치였습니다. 지난달이 가장 비가 자주 내린 5월이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