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ODM(제조,개발,생산) 1위코스맥스가 중국 현지 뷰티업체 고객사 증가와 동시에 이들의 주문량이 코스맥스에 집중되면서 중국 법인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로레알,에스티로더,시세이도,후등 외국계 브랜드가 점유하던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최근바이췌링,퍼펙트 다이어리를 비롯한 중국 뷰티 유니콘 기업이 등장해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장악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물론코로나19영향이 계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 매출은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증권 분석에 따르면1분기 코스맥스의 국내 매출액은 전년비5% 감소한1921억 원이나,중국 매출액은1279억 원으로전년 대비45%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상해와 광저우에서는 중국 대표e 커머스화장품 고객사의 수주가 이어지면서‘규모의 경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고스 맥스는 상해와 광저우에는 기존 고객사의 주문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규e 커머스고객사의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식 선언 후 소비 효과 커져
중국 정부가 지난해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식을 선언한 후 소비 진작 효과가 커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여 중국 시장 매출이11분기 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도1년 만에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설 예정으로LG생활건강 으이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9%증가한3천640억 원으로추정되고 있습니다.
위기의 화장품 로드숍 해결책은?
4월 4일화장품 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 시스템에 따르면 로드숍 전성기를 이끈 에이블씨앤씨의 미샤는 지난해 매장174개를 닫은 데 이어 올해1~#월에도30개를 추가 폐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현재 매장 수는400여 개로 줄어든 상태로 한때 미샤 매장이800여 개에 달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반 토막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기업 로드숍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은 걸로 나타났습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는 매장 수가2019년920개에서 지난해656개로 줄어들 여 에뛰드 하우수는2018년292개에서2019년275개로100개 이상 줄었고4월4일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나오는 매장 수는164개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드숍들은 화장품 밖의 영역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토니모리는 한국 최대 단미사료 제조업체인‘오션’을 인수하며2014년 설립된 오션은 사료와 간식 등 프리미엄 펫 푸드와 위생용품 등을 제조 유통하고 있습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3월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물류 대행업과 휴게음식점을 추가했으며 이에 따라 카페와 음식료 사업 진출 확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매장 철수가 답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무조건적인 매장 철수가 답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매장을 접는 것보다 기존 점주들에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제시함으로써‘홍보 수단’의 역할을 이어 가야 한다는 것을 제시했습니다.무조건 온라인 위주로 가기보다는 품목 특성이나 브랜드 전략에 따라 복합적인 판매 형태를 추구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매장 철수가 답은 아니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의 변화로 온라인 중심 사업 확장에 돌입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예를 들면 이랜드 그룹은 중국 내수가 이미 회복세를 탔다고 보고 온라인 중식 사업 확장에 돌입했습니다.중국 광군제에 무려 전년대비2배 성장한4억 7천500만 위안(약 815억 원)의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중국 진출 이후26년 만에 가장 큰 매출 실적으로 이랜드는 올해 온라인 시장에서만5천억 원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에도 불구 K-뷰티 수출 증가
산업 자원 통상부가 발표한2020년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수출은11월 누계액만68억 달러를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15.7%상승했습니다.이는 작년 총 수출액을 상회하는 실적으로 연간 사상 실적 최고치 기록으로 남기도 했습니다.
아마도K 뷰티가럭셔리 화장품을 중심으로 중국 내 자리를 잡고 있긴 하지만 핵심 소비자들에 대한 충분한 연구는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