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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펭수 명함에 함께 웃던 박지선 추억에 눈물...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2. 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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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개그우먼 박지선을 추억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박정민은 지난 9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입니다. 박정민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 출연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랏고 이외에도 '강철비2:정상회담'의 신정근, '강철비2:정상회담'의 유연석, '남산의 부장들'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 이희준이 후보에 올랐습니다. 

수상한 박정민은 "영화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신 관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예상을 못했다"며 "활정민, 이정재 선배님에게도 감사드리고 제가 예상은 못했지만 기대는 했다. 상을 받으면 누구에게 감사하다고 해야할 지 생각했는데 그러던 중 한 분이 떠올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정민은 박지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는 "제가 이 영화를 할 때 저에게 '괜찮냐'고 안부를 물어오던 친구가 있다. 안부를 물어주고 궁금해 하던 친구는 지난해 하늘나라로 갔다. 아직 제가 그 친구를 보내지 못했다"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또한 "만약 제가 상을 받는다면 괜찮냐고 물어보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하늘에서 보고있을 누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아픙로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와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힌 그는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습니다. 

평소 펭수를 함께 좋아하며 친하게 지낸것으로 알려져 여러 방송에서도 얼굴을 함께 보인 바 있는 박정민과 박지선의 특별한 사이를 더욱 잘 알게 하는 수상소감 이었는데요. 박정민은 박지선이 사망한 것이 알려지자 빈소에 가장 먼저 찾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청룡영화상에서의 박정민의 박지선을 향한 애틋함과 안타까움이 섞인 수상소감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박지선과 평소에 철진으로 알려진 또 한 명의 스타, 이윤지가 있습니다. 

이윤지 역시 얼마전 동상이몽에 출연해 남편과 함께 박지선을 추억하며 그 동안 친구를 떠내 보낸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는지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이윤지는 매일 밤 와인을 마시며 힘든 시간을 보냈었고, 아직도 그러한 것들을 소화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박지선이 하늘나라로 가게 된 이후에도 그녀의 고운 마음씨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이 있어 팬들 역시 그녀를 추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한편 박정민은 1987년생으로 충주시에서 태어나 노원구 상계동, 성남시 분당구로 이사하며 자라났다고 합니다. 중학교때부터 공부를 잘 했다고 소문이 나있으며, 고려대 입학 후 중퇴한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했었지만 중퇴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연극원 연기과에 진학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연기를 향한 그의 열정과 사랑이 엿보여 지는 행보입니다. 

박정민은 영화 파수꾼을 통해 2011년 데뷔했는데요. 이후 전설의 주먹, 감기, 오피스, 사춘기 메들리 등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왔습니다. 응답하라 1988에도 잠시나마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탄탄한 연기 실력을 보여주면서 주연은 아니지만 언젠가 한 번 쯤 봤던 배우로 기억되기 시작했고 이후 '동주'에서 송몽규 역을 맡으며 열연, 2016년 청룡영화상에서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만이 내세상에서는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장애인 역할을 했었는데요. 

그는 이병헌과 호흡을 맞추면서 엄청난 연구와 노력 끝에 해당 역할을 연기했고 이병헌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황정민, 이정재와 연기하며 엄청난 역할을 소화해 내었고, 그로 인해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박정민은 평소 글을 자주 쓰고 있어 작가로 데뷔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듣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문학부에 입학했었던 그는 책을 좋아하고, 한 매거진에는 언희라는 필명으로 칼럼을 4년 간 연재한 일도 있다고 합니다. 해당 글을 묶어 책으로도 출판했으며 그 책 '쓸 만한 인간'은 3쇄까지 하고 사인회를 열기도 해 그의 글 실력과 인기를 실감케 하였스빈다. 

그는 평소의 본인이 겪은 여러 이야기들, 연기하며 겪은 일들 등 소소하지만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글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작가로 작품을 낼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한 박정민이지만 그의 글 실력을 토대로 다시 한 번 작가로서의 활동을 해 주길 바라는 팬들도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글과 책에 관심이 많은 박정민은 친구와 함께 '책과 밤낮'이라는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도에 위치한 이 책방은 책을 구매하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고 하는데요. 이용시간은 5시간으로 제한되어 있고 다양한 책이 구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가끔 박정민의 팬들이 극성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책방인 만큼 조용히 책을 보려고 찾는 이들이 많으니 이용하는 데 있어 조금 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연기 활동을 잘 해내는 것 뿐만 아니라 예능에도 얼굴을 보여주고 작가로서의 활동도 일부 하고 있는 박정민. 많은 끼를 가진 스타인 만큼 앞으로도 팬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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