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비혼모가 되는 것을 선택해 아들을 출산한 바 있는 사유리가 1,000만원을 기부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본인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얻은 수익 1,000만원을 베이비 박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 교회에 기부하면서 인데요. 베이비 박스는 아이를 혼자 양육할 수 없는 부모가 아이를 두고갈 수 있도록 만들어 둔 간이 보호시설입니다.
사유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아이를 키우지 못하는 상황 속에 놓인 엄마들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습니다.
사유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같은 엄마로서 아이를 어떠한 마음으로 그 곳에 까지 데리고 갔을까 생각을 해 보니 마음이 아팠다"며 "키우고 싶어도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돈이 있는 부모도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든 시대인데 돈이 없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지 생각했다"며 "부모가 없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습니다.
사유리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얻을 수익 덕분에 이렇게 기부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는데요.
그는 "많은 분들이 유튜브를 봐주신 덕분에 나온 수익금으로 이렇게 기부를 할 수 있었다"면서 "내가 기부를 했다는 느낌은 별로 없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유리는 자발적 비혼모가 되어 2020년 11월 아들을 얻었습니다. 본인의 자궁 나이가 48세를 넘어섰고, 이로 인해 자연 임신이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 하에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본인의 현재 자궁 상태로는 당장 시험관을 하더라도 임신 성공 확률이 낮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 앞이 캄캄해 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유지는 "눈앞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면서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나빠져 시기를 놓쳐 아이를 평생 가지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의 절박했던 순간을 설명했습니다.
사유리는 한국에서는 정자 기증을 바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일본으로 건너가 정자제공을 받은 바 있는데요.
사유리는 백인의 피부색에 파란 눈을 가진 아들을 낳았는데요. 이에 대해 "몸이 건강하고 EQ가 높은 사람의 정자를 찾다보니 동양인의 정자는 찾기가 쉽지 않았다"며 "정자를 기증해 주는 데에선 동양 사람이 거의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유리와 같은 정자 거래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외국계 정자 은행이 도쿄에 문을 열고 운영되고 있는데요. 그간 150건의 거래가 이루어 졌고, 그 중 절반은 자발적 비혼모라고 합니다. 유럽 국가에서 기증을 받은 정자들이 대부분이며 일본 내에서 일본 남성들의 정자 기증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하네요.
사유리는 1979년생으로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기독교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바 있습니다. 부모님과 오빠를 가족으로 두고있고, 얼마전 출산한 아들 젠이 있습니다.
사유리는 영국에 있는 일본인 학교를 다니며 유학생활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대학생 시절에는 미국 뉴욕에서 유학을 한 바 있다고 합니다.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한다고 하네요. 사유리는 한 방송에서 처음 한국에 온 이유에 대해 헤어진 남자친구가 한국인이었어서 충동적인 선택이었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후 방송에서 얼굴을 비추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사유리는 아버지, 어머니 모두 일본 사람인 그냥 일본인이라고 합니다.
항간에는 재일교포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하네요. 아버지의 재력이 엄청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아버지가 돈을 보내주어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에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도움이 충분하지는 않은 편이라고 밝혔었다고 합니다.
사유리의 부모님은 방송에서도 얼굴을 여러번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아버지는 중후해 보이면서도 장난끼가 많은 편이었고, 어머니는 유쾌하고 사유리와 비슷한 외모에 성격까지 닮아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죠. 사유리의 오빠는 모델을 직업으로 삼고 있어 상당한 미남이라고 하는데요. 사유리는 과거 SNS를 통해 오빠와의 여러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사유리는 과거 남자친구와 아기를 가지고 싶었지만 거부를 당했던 사연에 대해서도 밝힌 바 있었죠.
사유리는 당시 남자친구와 몇 년을 사귀던 중 이별과 만남을 반복했지만 빨리 결혼하고 싶고 아이를 가지고 싶어 이를 남자친구에게 말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반대하고 이를 싫어했기 때문에 사유리는 슬프면서도 미안한 감정을 가졌었다고 하는데요.
사유리의 이러한 사연에 사유리 어머니는 "아기를 가지기 싫어하는 남자에게 강요하는 것은 성폭력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해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유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우 '유민'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공개한 바 있었죠.
사유리는 일본에서 유민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유민 역시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었는데요. 사유리와 유민은 1979년생으로 동갑이며, 이러한 공통점에서 유민과 사유리는 친분을 쌓아왔다고 합니다.
서로 근황을 주고 받으며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했고, 사유리는 "아기를 열심히 키우고 있다. 육아가 힘들기는 해도 보람이 있다"며 아들을 키우는 재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여러 상황 속에서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했지만, 너무 예쁜 아들 젠을 낳아 키우며 선한 영향력까지 행사하고 있는 사유리가 앞으로도 한국 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기부를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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