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어제 저녁, 유명 래퍼 빅죠의 사망소식으로 인해 인터넷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故 빅죠(본명 : 벌크 조셉)는 1978년 11월 25일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키 188cm, 320kg의 체격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고인이 사망한 직후 빅죠와 엄상용과 함께 유튜브와 아프리카에서 'BIG(빅)3' 콘텐츠를 진행하던
BJ겸 유튜버 빅현배(본명 : 전현배)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빅죠 형님이 오후 여섯시 반에 돌아가셨다"며 사망소식을 전했습니다.
사망소식이 언론에 알려진 직후에는 체내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 도중 장기에 출혈이 생겨
지혈이 되지 않아 '과다출혈'로 인해 사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함께 '홀라당'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한 박사장에 의하면 '수술 후 회복 중에 상태가 다시
악화되어 사망한 것이며, 의료사고나 병원 측의 잘못된 치료는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식에 빅죠과거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늘은 빅죠과거 데뷔 초부터 최근까지 활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빅죠는 2008년 3인조 혼성그룹 '홀라당'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당시 키 188cm에 230kg으로, 활동 중인 가수 중에 몸무게가 정말 많이 나가는 것으로
크게 화제를 모았습니다.
빅죠과거 시절에는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언더그라운드에서 래퍼로 활동했습니다.
이승철과 소찬휘, 핑클, 바비킴 등의 투어 콘서트 및 앨범에 랩 세션으로 참여하는 등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언더에서 꾸준한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멤버 박사장과 현재는 탈퇴한 멤버인 나비를 만나 그룹 '홀라당'을 결성하고
2008년부터 '빅죠'라는 이름을 내걸고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룹명 홀라당은 여러 가지 뜻을 품고 있었는데 '다시보자', '연락해' 등
친한 사람들끼리 헤어질 때 쓰는 영어 인사말인 'HOLLA'와
한자 의미의 黨(무리 당)을 혼용해서 사용한 팀명입니다.
한 마디로 팬들과의 만남을 의미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뜻 이외에도
순수 한국말인 '홀랑 (속의 것을 한 번에 드러나도록 완전히 벗어던지는 모양)'을
뜻하는 것으로 가식 없는 진솔함으로 팬들에게 다가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결성된 홀라당은 래퍼 빅죠의 저음톤의 랩과 박사장의 화려한 플로우 랩,
여성 멤버인 나비의 폭넓은 장르를 소화하는 보컬이 어우러져
색깔있는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그룹이 결성된 후 정규 1집 데뷔곡인 'spotlight'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어 대표곡 '비트윈'과 '멍해', '밀어붙여' 등의 곡을 발표하며 그룹생활을 지속했습니다.
데뷔 초 당시엔 혼성 3인조로 기획되어 그룹활동을 이어갔으나
2011년부터는 객원 멤버와 함께 활동하거나 박사장과 2인체제로 진행하는 등
처음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수 년 전에 MBC에서 방영된 빅죠의 고등학교 시절 사진은 시청자들을 비롯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현재와 같은 키(188cm)에 95kg의 체중으로,
어머님께서 식단관리를 꾸준하게 도와주셨던데다가
미국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했을 적이라 데뷔 후에 우리가 기억하고 있던 모습과는
상반된 이미지였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에는 오히려 비만과 먼 모습을 하고 있어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습니다.
이렇게 큰 키에 비해 슬림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던 빅죠는
과거 축농증과 목젖 수술을 진행하며 하루종일 누워있기만 하면서
체중이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빅죠의 어머니는 '오래 전 축농증과 목젖 수술을 진행한 이후부터 급격하게
살이 찌기 시작했다. 수술로 인해 비만 유전자를 건드린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게다가 미식축구를 그만둔 이후 살이 더 급격하게 쪄버리는 바람에
방송 당시 273kg까지 체중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후 2012년 가을에는 숀리와 함께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식이요법과 운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때 이를 악물고 노력한 덕분에 체중 150kg을 감량하게 되지만,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발바닥의 근육이 파열되면서 몇 개월 동안
다시 움직이지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 유명 트레이너 숀리와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몸무게 150kg을 감량했을 당시 사진.
이로 인해 감소했던 체중은 서서히 늘기 시작하면서
요요현상에 의해 320kg에 이르게 됩니다.
빅죠는 듬직한 외모만큼이나 독특하고 묵직한 목소리를 지녔던 래퍼로 유명했습니다.
빅죠를 떠올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무게'를 떠올렸지만, 주변 지인들이나 가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목소리를 가진 래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빅죠과거 인터뷰에서는 "음악적으로 인정받고 싶다"며 자신의 체격이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길 원했다고 합니다.
체중 때문에 인지도가 올라간만큼 그와 관련한 악플세례를 받거나
주변에서 이유 없이 시비를 걸게 되는 경우가 있어도 관심에 감사하거나
먼저 '죄송하다'고 할 정도로 선한 인품을 지녔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사망소식을 접한 사람들 더욱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빅죠는 지난 달 인터넷 방송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함을 알리며
투병생활을 지속했다고 합니다.
빅죠는 최근 심부전증과 당뇨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투병 중엔 목을 뚫어서 튜브로 연결해 숨을 쉬었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었다고 합니다.
불과 하루 전날 향년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래퍼 빅죠.
과거 비만과 거리가 멀고 미식축구 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건강하고 건장한
체격이었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이고 마음이 아프게 느껴집니다.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 래퍼 빅죠,
장례식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인천국제성모병원'에서 치러지고 있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8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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