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벌금 700만원 선고... 음주운전 후 충격 발언(+배성재 사의 원인)

배성우가 음주운전과 관련해 7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 

음주운전 혐의를 받아 약식 기소된 바 있었던 배우 배성우가 700만원의 벌금으로 약식명령을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관련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8단독 최지경 판사가 배성우에게 도로교통법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바,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리면서 입니다. 

약식명령의 경우 별다른 재판을 받지 않고 벌금 또는 과태료를 처분하는 절차를 의미합니다. 이에 대해 불복하는 당사자는 약식명령문을 받은 일주일 이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

배성우는 2020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난 후 음주운전을 해 적발된 바 있죠. 당시 배성재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고 알려져 모두에게 충격을 줬습니다. 

당시 날아라 개천용에서 출연 중이었던 배성우는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소속사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배성우는 "변명이나 핑계의 여지가 없이 잘못을 인정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신하게 자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양한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동생 배성재의 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던 배성우는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많은 대중들의 지탄을 받게 되었습니다.

형 배성우의 음주운전 사건 이후 배성재 아나운서 역시 큰 결정을 내리며 SBS에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배성재아나운서는 지난 16년 동안 SBS에 몸 담으면서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은 바 있죠.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배성재는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

SBS의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성재 아나운서가 사표를 냈다"며 "내부 논의를 통해 프리랜서로 선언한 후에도 SBS스포츠, 유튜브 등의 자사 플랫폼과 프로그램에 유연하게 출연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는 도쿄 올림픽, 2022년에는 카타르 월드컵이 예정되어 있어 스포츠계의 커다란 축제가 진행되는 만큼 SBS 스포츠 해설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은 바 있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퇴사 이후에도 함께 하고자 하는 SBS의 의지가 담긴 발언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배성재의 사표 제출 소식은 지난 달 알려진 바 있는데요. 이 때 배성재는 본인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서 관련한 이야기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는 "거취와 관련해서는 회사와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있다"며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배성재의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격으로 인해 프리랜서 결정을 쉽게 내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거취과 관련해 신중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뛰어난 만큼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16년 동안 SBS에서 활약하며 보여준 믿음직스러운 모습에 비추어 봤을 때 앞으로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에 보여줄 다양한 모습에 대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바 있지만 2006년 SBS 공채 14기로 다시 입사하며 아나운서로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스포츠 경기 해설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K리그, 프리미어리그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 중계를 진행하며 많은 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외에도 SBS 스포츠 뉴스, 풋볼매거진 골!, 생방송투데이, 모닝와이드, 한밤의 TV 연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입담을 자랑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바 있습니다. 

한편 배성우는 1972년생으로 서초초등학교, 상문고등학교, 서울예술전문대학교를 졸업하고 극단 학전에서 연극 활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김희원, 박혁권과 같은 연기파 배우들과 대학 동기인 배성우는 6수 끝에 서울예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1999년 뮤지컬을 통해 데뷔해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던 배성우는 다양한 영화, 드라마를 통해 본인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동생 배성재와 함께 미혼인 배성우는 집안에서 결혼에 대해 별다른 압박을 하지 않아 나이가 많은 형제 모두가 아직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생 배성재가 아나운서로 유명세를 탈 무렵 형 배성우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어서 서운했지만 2015년 이후 배우로서 인지도를 높인 배성우가 포털사이트에서 '배성'까지 치면 본인의 이름이 먼저 나와 기뻤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어 웃음을 안겼었죠. 배성우와 배성재 형제는 어린 시절부터 서먹했다고 합니다. 나이 차이가 6살이나 나는 이유도 있었겠죠. 배성재가 해외 출장이 잦아지면서 '배성재의 텐'에 자리를 비우게 되자 배성우가 본인이 대신해 MC자리를 맡겠다고 부탁했지만 단칼에 거절했다는 이야기가 팬들에게 전해지면서 웃음을 선사한 바 있습니다. 

동생 배성재의 프리랜서 선언과 함께 형 배성우의 음주운전에 관한 약식명령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에도 변함 없이 스포츠 팬들에게 명쾌하고 즐거운 스포츠 중계를 해주는 배성재 아나운서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음주운전으로 인해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형 배성우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