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중국 이슈] 중국이라서 가능한 이색 직업은? (+월급도 알려줌)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1. 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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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도 시대가 변하는 만큼 각양각색의 직업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중국이라서 가능한 이색 직업을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일단 중국은 나라가 크고, 인구수가 많아 여러 가지 특이한 직업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광장 무 선생님 (广场舞老师)

 

이 직업은 저도 자료조사하면서 알게 된 직업인데요. 실제로 중국에서 거주했을 당시, 광장 앞에서 모여서 춤추고 있는 분들을 많이 목격했었는데요. 그냥 취미활동으로 다 같이 모여서 춤을 추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광장 무 선생님의 인도하에 춤을 배우고 있었던 것이죠.

이와 같은 광장무는 중국의 독특한 문화이기도 합니다. 아마 중국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모두 한 번쯤은 이런 춤추는 장면들을 봤었을 텐데요. 중국 정부에서는 광장무의 전통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2016 300명의 관장무 선생님이자, 홍보대사를 선정하였는데요. 광장무에 능하고 전문성에 높은 사람들을 선발한 뒤, 일정한 교육을 받은 뒤 광장무를 선보이고, 교육하며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럼 가장 궁금한 수입 방면인데요.

수입은 제가 알아본 바로는  3000-4000위안 한화 51~68만 원 사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40-50대 층이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춤도 추고, 사람들도 만나고, 일각에서는 정말 스트레스 없는 좋은 직장이라는 평도 받고 있습니다.
 

자전거 지킴이(公共自行车巡检员)

중국은 자전거와 전동차의 수가 엄청나게 많다고 알려져 있죠. 자전거가 많아질수록 자전거 도둑도 엄청나게 많아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제 아는 학교 친구도 여러 번 자전거를 도둑맞기도 하고, 자전거 바퀴만 가지고 가거나, 전동차일 경우에는 부속품들을 가지고 가는 경우가 허다하기도 했었죠.

그래서 그런지 자전거를 지켜드리는 자전거 지킴이라는 직업이 생겼는데요,
현재 시간당 12위안(한화 약 2000원) 정도를 받고, 자전거 주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하지만 요즘은 자전거를 공용으로 빌려주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오퍼(ofo), 모바이크(mobike) 공용자전거 시스템으로, 이를 관리해 주는 사람을 뽑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도시 쪽으로 나가면 개인 자전거나 전동차를 사용하지 않고, 공용자전거를 사용하죠!
이렇게 직업이 다양하게 변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럼 월급은 얼마나 될까요?

월급은 2800~3500위안 한화 약 47만 원~59만 원 사이라고 하네요
위의 광장무 선생님보다 낮은 월급이네요...


 

사투리 통역사(方言翻译家)

중국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이 56개의 소수민족으로 각기 다른 고유의 언어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특수 상황을 가진 중국은 이중언어인 표준어와 사투리를 모두 인정하였지요. 방언 역시 1000여 개가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상하이 사람들이 상하이 사투리, 광동성 사람들은 광둥어를 사용하고 있지요.
물론 표준어와 비슷한 사투리들이 있는 반면, 표준어와 아예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지방도 있죠. 실제로 각자 사투리로 대화하면 같은 중국인이더라도 대화가 안된다는 점 정말 신기하죠? 저도 정말 신기했는데요. 아마 이러한 특수 상황에서인지, 사투리 통역사가 생겨난 것 같습니다.

특히 표준어와 광동 어의 통역사를 많이 구하기도 하죠! 광둥어는 광동성( 심천, 광저우, 동관) 뿐 아니라 홍콩에서도 사용하고 있어, 실제 한국어 광둥어 통역사도 많이 구하고 있죠.
보통 일당제로 많이 받기 때문에 하루 통역(9-6시 기준 ) 많게는 400~600위안 한화 약 6만 8천 원~10만 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많이 하는 고급 아르바이트로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가재 감별사 龙虾品鉴师

 

이 직업은 저도 처음 들어보는 직업인데요. 최근 몇 년 사이에 마라롱샤 가재 요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이에 따라 생겨난 직업인데요. 가재 신선도에 대해 알려주는 그런 역할을 담당한다고 하네요.


또한 가재 감별사 대회 연봉 50만 위안 한화 약 8천400만 원에 달하는 구직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때 호리 세프 외국 유학생 등등 다양한 가재 애호가들이 참석을 해 화재가 되었었는데요. 중국인들의 가재 사랑이 시들지 않는 한에는 가재 감별사의 연봉은 더욱 높아질 전망에 있다고 하네요!


 정말 중국이라서 가능한 직업들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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