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쯔양이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은퇴를 언급하고 자취를 감춘 이후 다시 복귀한 쯔양이 첫 공중파 방송에 출연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이날 쯔양과 테이, 여에스더, 이봉원이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쯔양은 먹방을 하는 유튜버로 시작해 30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인기리에 방송을 이어가던 유명 유튜버인데요. 여려보이고 예쁜 외모로 한 번 눈을 사로잡고, 그녀가 먹는 음식의 양에 또 한 번 놀라게 하는 방송 컨텐츠로 인기를 얻었었죠. 라면 20개, 곱창 16m, 햄버거 20개, 초밥 260개 라는 놀라운 음식의 양을 소화하는 쯔양은 먹는 양으로는 다른 유튜버들이 따라 올 수 없을 정도입니다.
쯔양은 방송에 복귀하면서 유튜브 은퇴를 했던 사건과 이후 다시 번복하고 복귀를 했던 과정에서의 본인이 하고싶었던 이야기들에 대해 라디오스타에서 전했는데요. 쯔양은 2020년 9월 뒷광고 논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댓글을 받게 되면서 이로 인해 괴로워하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전했습니다. 쯔양은 욕지도에서 찍은 마지막 영상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모습을 감췄습니다.
하지만 쯔양은 3개월이 지난 같은 해 11월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다시 영상을 찍어 올리며 복귀했는데요. 방송에서 쯔양은 이러한 뒷광고, 은퇴, 번복, 복귀와 관련한 부분에 대해 "방송을 처음 시작하고 광고라는 것에 대해 잘 몰랐다. 말로는 광고를 받았다고 이야기 했지만 표기 부분에 대해 놓쳤다"면서 "나중에 이러한 실수를 알고 숨기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에 이야기를 한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여러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일면서 쯔양의 이러한 발언이 이슈화 되고, 더욱 논란이 커지면서 본인이 사기꿈이 된 것처럼 일파만파 사건이 커져갔다고 했는데요. 결국 쯔양은 뉴스에도 다뤄지는 등의 여러 이슈로 인해 유튜버 은퇴를 선언하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쯔양은 뉴스에까지 본인의 이야기가 나오고 난 후 부터 많은 사람들이 악플을 달아 힘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만두라는 원성을 받아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마지막 영상을 올리자 다시 돌아오라고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또 돌아오고 난 후에는 다시 그만두라는 사람들이 있어 혼란스러움을 감출 수 없는 표정과 감정을 나타냈는데요. 유튜버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어려운 이들을 돕는 모습 등의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 쯔양이 이렇게 뒷광고 논란으로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사게 되자 엄청난 자괴감과 허망함을 느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쯔양은 은퇴 이후 복귀를 서두르게 된 사연도 털어놨습니다. 그는 유튜브에서 많은 악플에 시달리며 은퇴를 했지만, 본인을 기다리는 구독자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는 것이 미안하고 싫었고 사람들에게 잊혀질 것이라는 두려움에 너무 빠르게 복귀를 하게 된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복귀를 한 것이 돈 때문은 아니라고 명백히 주장한 쯔양은 모든 것이 돈 때문 만은 아니지만, 사람이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돈에 대해 언급했을 뿐인데 또 기사에서는 돈 때문에 돌아왔다는 식의 내용이 나와 놀라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쯔양은 먹방을 할 때 몸무게가 얼마나 늘어나는 지에 대해서도 방송에서 언급해 궁금증을 해소했습니다. 먹방을 하기 전 쯔양은 몸무게를 재고 시작하였고, 고기 3kg을 먹자 48kg였던 몸무게가 52kg로 늘어났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실제로 유튜브 방송에서 이를 궁금해 하는 팬들을 위해 직접 몸무게를 재서 보여주고 먹방 후 몸무게를 재서 비교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쯔양은 먹고 뱉는 것, 토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일었던 것에도 해명을 했습니다. 평소 장이 좋지 않아 음식을 먹으면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인데, 이를 본 일부 사람들이 먹고 뱉는 것 또는 토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을 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했는데요. 의심을 받기 싫어 일부러 휴대폰을 들고 화장실에 가서 채팅을 계속 하면서 뱉거나 토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증명한다고 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편 쯔양은 최근 한 분식점 운영을 시작하면서 팬들과 더욱 가까워 지려는 노력을 했는데요. 여기서 한 번의 논란이 더 생기면서 기자회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쯔양이 운영하는 분식점의 음식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논란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쯔양은 본인의 본명인 '정원'이라는 이름을 넣어 '정원분식'을 오픈할 계획을 밝혔는데, 메뉴 사진과 가격표를 본 사람들 중 일부가 가격이 너무 비싸고 양은 적은 것이 아니냐면서 불만을 제기했기 때문인데요. 쯔양은 떡볶이는 2인분의 양으로 제공되고, 중량도 정확히 하고있다면서 테스트를 하는 과정 속에서도 먹어본 사람들이 양이 적다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플레이팅 되는 접시가 너무 커 양이 적어보이는 효과가 났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유튜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300만 구독자라는 인기를 얻고, 많은 이들에게 먹방을 통해 대리만족감과 여러 소통을 했던 쯔양이 여러 사건들로 인해 은퇴를 하게 되고 다시 복귀하는 과정에 있었던 본인의 입장과 해명을 했던 라디오 스타 출연이었습니다. 분식집 오픈과 더불어 더 많은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가까워 지고자 노력하는 쯔양. 모든 이들에게 100%의 만족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만큼 앞으로 이러한 친근한 모습이 꾸쭌히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