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슈] 대만이 중국을 싫어하는 이유는? (+중국 역사)

많은 사람들은 대만과 중국이 각자 다른 나라인지, 아니면 같은 중국인지 많이 헷갈려 하고 있는데요. 저 역시도 중국에서 유학했을 당시, 매우 헷갈렸답니다.

중국 사람들은 대만은 중국 것이라고 말하고, 대만에서 유학했을 당시에는 대만 사람들은 중국이 아니라고 말하였지요.
현재 대만에 있는 현지인들도 대만의 정체성에 대해 많이 혼란스러워하기도 한다고 들었는데요.

그럼 도대체 무슨 사연과 역사가 있는 곳이길래 말이 많은 걸까요?

 
대만은 원래 중국과는 일도 관계가 없는 그냥 원주민들의 섬이었죠.

대만 원주민들은 풍속도 다르고 언어도 달랐죠! 또한 다두 왕국을 설립하여 원주민들끼리 아주 잘 살고 있었죠. 하지만 17세기에 네덜란드에서 대만은 포르모사라는 이름으로 불리 오기도 했죠.
어쨌든 네덜란드는 대만의 남쪽을 지배하기 시작하였죠. 지금 현재의 타이난이라는 곳이죠.

 스페인 제국 역시 대만을 노린 국가인데요. 스페인 북쪽에서부터 점령을 하기 시작하여 지금의 타이베이가 존재하게 되었죠.
 곧 네덜란드와 스페인 사이에 세력 다툼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이때 1642년 네덜란드가 이기게 되어 다두 왕국 역시 속국으로 만들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대만은 네덜란드가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중국에선 청나라가 중국을 먹게 되자, 명나라의 충신이었던 정성공과 명나라 유신들은 대만으로 후퇴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만 섬은 이미 네덜란드가 통치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정성공과 명나라 유신들이 네덜란드를 대만에 쫓아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정씨 왕국은 한족이 처음으로 대만으로 들어오게 된 사건이죠.

청나라는 대륙을 완전히 평정한 뒤, 대만 점령을 하게 됩니다.
1683년 정씨 왕국은 청나라에게 멸망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인해 요동반도와 대만을 일본에 넘겨주게 되는데요.
시모노세키 조약이 전해진 대만 사람들은 이 조약에 반대해 대만 민주국을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이 대만 민주국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청나라는 이미 대만 민주국을 포기하여, 그 어떠한 지원도 해주지 않은 거죠. 이렇게 힘없이 일본에 식민지로 먹히게 됩니다. 처음 일본 식민 지배가 시작되었을 때, 식민 통치에 대한 반발이 만만치 않아, 일본의 통치에 방해가 되는 세력은 모두 죽여버립니다. 또한 국가성 정체성이 약했던 대만은 손쉽게 일본화되어 갔습니다.  이때 일본의 영향으로 대만의 건축물들이 다 일본화 되어있는 이유라고도 할 수 있죠! 

1945년 8월 일본 항복 이후 대만은 반환이 되죠.

하지만 중화민국은 일본보다 더 가혹하게 대만을 통치합니다. 그들에겐 그저 일본인들의 노예였으니까요
대만에는 청나라 때부터 살아왔던 한족들과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는데, 중화민국이 들어올 때같이 들어온 한족들도 이때부터 같이 생활하게 되는데요.

같은 한족이지만, 이 두 부류는 살짝 다른 느낌이었겠죠?

또한 중화민국 한족들은 청나라 한족들과 원주민들의 노동을 착취하기 시작하였으며, 일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고 역사의 기록에서 알려줍니다, 대만에는 일본이 가자 국민당이 왔다는 뜻으로 개가 떠나니 돼지가 왔다는 말이 유행하게 되죠.

국민당에 대한 대만 사람들의 반발은 계속 커져만 갔는데요. 그러던 와중 1947년 2월 28일 중화민국 한족들이 청나라 한족들을 학살한 2.28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왜 자기나라를 이렇게 학살하는 걸까요? 

청나라 한족들이 중화민국에 반발을 들고일어나자, 이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무려 이만 명의 청나라 한족 (본성인)들을 학살한 것이었죠.
 

이때 중국에서는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이 국공 내전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누가 중국 대륙의 주인이 될 것인지에 대한 세력 다툼이 벌여지고 있었는데요. 이때 국민당은 이미 내부적으로 많은 비리들을 가지고 있는 탓에 민중들의 지지를 받지 못해, 결국은 공산당이 중국을 차지하게 되었지요.

1949년 10월 1일 중국 공산당은 베이징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하고, 같은 해에 12월 7일 중화민국은 수도 대만으로 이전하게 되었죠,

대만의 공산화를 우려한 미국의 지원금을 발판 삼아 빠른 성장을 이루었을 수 있었는데요.

1987년에는 대혁명을 해제하였고, 228 사건을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게 되었죠.
이렇게 해서 대륙의 중화인민공화국과 대만섬의 중화민국이 두 개의 중국이 공존하게 되었는데요. 중화 인민 공화국이 점점 능력이 강해짐에 따라,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을 하나의 중국으로 인정하라는 강요를 받게 됨으로 중화민국(대만)은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중화 타이베이로 불리 오고 있는 거죠.

 오늘은 이렇게 중국과 대만의 역사를 대해 포스팅을 해봤는데요. 역시 각 나라마다 각자의 애환을 담고 사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