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SM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슈퍼주니어 공식 계정을 통해
2021년 2월 16일 정규 10집 '더 르네상스'를 발매하며 컴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05년 11월 데뷔를 했을 때에는 12명으로 시작했던 슈퍼주니어는
멤버 수가 많은만큼 잦은 인원 변동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이특과 희철,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 성민이 슈퍼주니어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상태인데, 성민의 경우 '팬 기만 사건' 이후로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있어 지금으로서는 9인체제나 다름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그룹활동을 하게 되면 멤버들이 중간에 나가고 들어오는 일이
없다고 할 수 없는데, 12년 전 2009년에는 슈퍼주니어 멤버였던 '한경'이
SM에 계약 해지 소송을 걸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은 달라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룹에서 누군가 나가게 되면 단순 '불화'나 '음악적인 견해', '배우로 전향' 등
다양한 이유를 추측하게 되지만, 한경의 경우는 슈주 탈퇴 및 SM과의 계약 해지
이후 고국인 중국으로 가서 활동하게 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났을 당시에는 '사정이 있겠지', '노예계약에 대응한 것 아니냐',
'많이 힘들었나보다'라고 걱정하는 네티즌들이 많았습니다.
참고로 한경은 중국으로 간 뒤 왕성하게 활동을 하며 승승장구하다가 현재는 중국계
미국 배우인 셀리나 제이드와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고 하네요.
2015년 1월,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아이돌 육상 대회'에 참가한 엑소 전 멤버 타오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잠시 쉰다고 한다'고 발표했지만,
타오의 측근은 이미 SM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타오도 한경과 마찬가지로 SM과의 계약해지 소송을 걸고
그룹 엑소를 탈퇴하며 중국에서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하지만 엑소에는 타오의 탈퇴 이전에 이미 다른 중국인멤버 두 명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탈퇴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당시 중국인아이돌 출신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SM스타일', '수박상(수만이가 박수치고
환영할 상)'을 했었던 두 멤버였고, 그만큼 인기가 하늘을 찔렀던 상태라 팬들은 이러한 사태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이로써 2012년에 엑소로 데뷔했던 세 사람은 2014년 5월엔 크리스, 10월엔 루한,
2015년 4월엔 타오 순으로 그룹활동을 그만두게 되고 중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세 멤버는 소속사(SM)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나, 2022년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유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SM이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탁하여 활동하게 되고 그에 대한 매출을 분배하도록
판결받았습니다.
여자아이돌이라고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우주소녀로 데뷔해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을 발매하며 인기몰이를 한 성소도
고국으로 돌아간 중국인아이돌 범주에 포함되어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특히 성소의 경우 팀내 센터를 차지하며 예능과 음악프로그램에도 자주 얼굴을 비췄으며
반응도 그만큼 좋았기 때문에 '우주소녀는 몰라도 성소는 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주소녀에서 인지도가 1순위로 꼽히는 멤버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소는 아니겠지', '성소는 설마~'라고 했던 것과는 다르게 어느 순간부터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성소는 엑소 전멤버들보다 한국에서 활동했던 기간도 길었으며 인지도도 높았기 때문에
'설마'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다른 중국인아이돌 멤버보다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으로 가게된 이후, '쟤마저 빤쓰런이었네"라는 댓글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6년,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 중국에서 온 미녀 연습생으로 인기를 모았던
주결경의 경우에도 본고장으로 돌아간 중국인아이돌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프로듀스101로 I.O.I에 발탁된 후 관련 활동까지는 무리 없이 소화한 그녀는,
이후 프리스틴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하지만 프리스틴 활동에 대한 반응은 미적지근 했으며,
어느순간부터 중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가수를 준비하는 연습생 생활을 오래 전부터 시작했었기 때문에
중, 고등학교도 한국에서 졸업했으며 그만큼 한국에서 지낸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중국에서 조금씩 활동을 하기 시작했을 때도 아예 돌아갈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이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최근 사진을 찾아보면 '완전한 중국인이다'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획사의 말에 따르면, 주결경의 경우에도 앞의 중국인아이돌 멤버들과 같이
'소속사의 동의 없이 중국에서 독자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인 멤버들이 보였던 이런 사례들이 이미 많이 있었기 때문에 주결경의 소식을 들었을 때는
놀랍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냥 '갔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연예인은 고국에서 활동하며 '중국쪽 기획사까지 물먹였다'는 입장까지 나와
'성공하면 뒤통수 치는게 중국인 종특이냐'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성공하게 된 중국인아이돌이 다시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는 것을 무조건적으로 비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돌 빤쓰런' 사태가 중국인 멤버들에게서만 나타난다는 것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단순히 문화차이로만 받아들이기 힘든 문제로 여겨지기도 하기에 조금은 씁쓸하기도 합니다.
여기가 헐리웃이었어도 이러한 행동을 보였을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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