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어학원 충격 반전 난리난 현재상황 (+동작 청담)

청담에이프릴어학원의 강사가 배달원에게 "공부 잘했으면 배달을 하겠냐"라고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강사가 아니라 '학원 도우미'인 것으로 확인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달원에 대한 막말논란은 이 글로 인하여 밝혀졌는데요.
배달원의 업체 측,
정신적으로 너무 힘든 이틀을 보내고 보내고 글을  쓰네요
주위에 친구도 없어서 여기다가 하소연 합니다.

저는 배달대행업체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기사중 한명이 너무 황당한 일을 겪고 애가 멘탈을 못잡고 너무 억울해 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2월의 첫날 한 음식점에서 배달요청이 와서 주문한 학원으로 우리 라이더가 배달을 갔습니다.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선생님이 음잇긍ㄹ 주문한 듯 한데
지금 바쁘니까 아래 내려가서 기다라고 했다고 합니다.내려가서 기다리면 계산하러 내려가겠다고.
그 말에 우리 라이더는 학원에서 나와 1층 밖에서 5~10분 사이로 기다렸고 다른 오더를 배정받아 시간이 촉박하여 다시 학원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근데 그 학원 선생님이 말이 애를 가르치고 있고 지금 바쁘니까 그냥 기다리라고 짜증을 내면서 말하기에 나도 지금 바쁘다 다른거 하러가야되니까 일단 계산부터 해달라고 요청을 했답니다.
그렇게 짜증섞인 말투와 여러가지 핑계로 계산을 늦추다 결국 결제를 받았고 다른 오더를 처리하는 와중에 전화 한통을 받았네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녹음을 했고 참 듣자듣자하니 도가 지나쳐서 어떤 불이익을 주고 싶다고 합니다.녹음파일을 한번 들어보시고 저게 진짜 별일이 아니라고 하신다면 저희도 참겠지만 한사람의 인간으로 어느 가정의 한 구서원으로써 저런 말까지 들어야되나..그렇게 우리가 실수를 한건지 궁금하네요
혹시 이런 경우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되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글과 함께 올라온 녹취록에 따르면 학원 측에서는 배달앱을 통해 한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했습니다.하지만 학원 측이 주소를 잘못 적어서 배달원이 두 번이나 배달을 해야 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라이더 유니온업체의 배달원은 그 도우미에게 추가 배달비 3000원을 요구 하였는데 현금이 없다며 계좌이체를 하겠다고 밖에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그렇게 8분을 넘게 기다리던 배달원은 다른 배달 때문에 도우미에게 재차 3000원을 요구 했지만 도우미는 짜증을 내면서 돈을 지불 했다고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그런데 그 후 배달원에게 전화를 해서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했으면 배달원을 하겠냐"면서 인신공격성 발언을 퍼부었습니다.
그래서 배달업체 운영자는 "말씀이 심하시다"라는 말을 했는데요.

그런데도 학원 도우미는 
"내가 만원도,이만원도,삼만원도 줄 수 있다.배달 세건 해봤자 겨우 만우너 버는거 아니냐"
돈을 못 버니까 그 일을 하는 거 아니냐"
부모한테 그렇게 배웠냐"라고 하면서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캡처

 

 

이에 배달 대행업체 운영자는 "주소를 잘못 적으셔서 고생 한 건 오히려 배달 기사님 들이다"라고 항의를 하자 도우미는 "음악 듣고 오토바이 타면서 부릉부릉 돌아나니는게 뭐가 고생이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결제를 빨리 해주셨으면 되지 않나요.무엇이 문제냐"라고 하면서
"배달 기사가 코로나가 걸렸을지 어떻게 아느냐"라는 이상한 말을 꺼내기 까지 했습니다.
이 녹취록의 통화는 20여 분간 이어졌습니다.

 

 

배달업체 '라이더유니온'에서는 현재 온라인상에서 유포가 되고 있는 일명 학원강사 배달원 갑질 사건에 대한 손님의 폭언 사건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배달기사에 대한 녹음 파일은 피해자가 올린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라이더유니온과 피해자는 이 사건이 인터넷상에 회자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배달대행업체 지점장인 것처럼 올린 게시글은 삭제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사건과 청담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가해자는 학원의 셔틀버스 도우미였으며,2월 1일 근무 후에 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학원에 대한 별점테러와 악의적인 비난은 멈춰주십시오.

피해자와 라이더유니온이 바라는 것은 폭언을 한 손님의 진심어린 사과입니다.손님은 공인이 아니며,개인일 뿐입니다.개인이 감당 할 수 있는 수준을 넘는 사회적 비난을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라이더유니온과 피해자는 이번 사건이 단순히 나쁜 손님에 의해 발생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배달노동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입니다.배달노동자들에게도 최소한 감정노동자 보호법을 적용하고 여타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라이더유니온은 제도개선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담러닝 측 입장

 

 

"이는 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에서 발생한 건으로 학원 강사가 아닌 셔틀 도우미로 확인되었습니다.해당 직원은 동작캠퍼스에서 1개월 정도 셔틀 도우미로 근무를 했고,2월 1일 월요일에 마지막 근무 후 2월 2일 화요일에 퇴사했습니다.사건이 발생한 2월 2일에 퇴사하면서 이와 같은 불미스렁누 일이 발생되어 본사와 해당 가맹점 모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 사안에 대해 에이프릴어학원 동작캠퍼스 대표에게 재발 방지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고,그동안 15년 이상 가맹사업을 운영하면서 어디서도 이와 같은 사례가 전무했기 때문에 본사 및 모든 가맹점 직원 전체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이번 사안을 계기로 앞으로 본사는 가맹점과 함께 재발방지 및 보다 양질의 교육환경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더욱더 안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도우미는 일주일에 1000만원을 번다는 발언도 녹취록에 녹음이 되어있는데요.
셔틀 도우미가 어떻게 그정도의 돈을 버는지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