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수익이 없는 대학생, 취준생들이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 열풍이 불고 있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영끌, 빚투로 일컬어지는 무리한 투자 여파로 1월 기준 가계대출이 한달 새 4조 이상 급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기도 한데요.
실물경제에서 장기적인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돈 걱정 없이 살고싶어 하는 젊은 이들의 고뇌가 이렇게 무리한 주식 투자 형태로 발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이렇다 할 수익 또는 직장이 없는 대학생, 취준생들의 경우 제도권 안의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는 것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또 다른 수단을 찾아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학생 신분에서 대출이 가능한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거나 부모님의 종자돈, 전세자금대출 등을 활용해서까지 빚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2020년 한국에 동학개미운동 열풍이 불어 수 많은 개미 투자자들이 주식에 뛰어들게 된 일은 유명합니다. 이러한 대열에 대학생, 취준생들도 무리한 빚투를 통해 합류하고자 하는 것이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엄청난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코스피 3000 시대가 도래하고 증시는 끝도 없이 치솟았습니다. 주변에서 주식을 통해 수익실현을 얼마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젊은 층들은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또 다른 희망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030 세대들은 국내 주식, 해외 주식 할 것 없이 투자를 하고 있고 나아가서는 위험성이 더욱 높은 가상화폐에까지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대학생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한 자동차 회사의 주식이 엄청나게 상승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 학자금대출을 받은 돈으로 해당 회사 주식을 샀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주식이 한창 오르던 시기에 투자하였지만 이후 주식 시장의 변화로 인해 해당 회사 주식은 급락을 이어갔고, 대출로 투자했던 금액을 그대로 회수하지 못하고 잃게 되었다는 것.
주식은 상승세 일 때는 수익을 낼 수 있지만, 하락세일 때에는 끝도 없이 떨어져 내가 투자했던 원금을 그대로 되찾을 수 없다는 점이 가장 무서운 점이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여유돈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서 무리한 빚투를 이어간 젊은 이들은 어떻게든 잃은 돈을 만회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더 심해지면서 냉철함을 잃고 또 다른 투자를 이어가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현실 속에서 대출을 받아가면서까지 위험을 떠안고 주식 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등에도 손을 대는 젊은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볼 때 마다 안타까운 탄식이 나오게 됩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모으거나 생활비를 쪼개고 쪼개 투자를 하는 것을 넘어서 부모님의 명의를 빌려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하는 상황도 생기고 있는데요.
본인의 상황 속에서 투자를 위한 돈을 마련하기 어려워지자 부모님에게 손을 벌려서라도 수익을 위한 위험한 투자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수익이 나는 날에는 하루 종일 기쁘지만 하락세를 이어가는 날에는 절망감과 불안감을 떨쳐낼 수 없는 이들입니다. 뉴스에서도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에 하락세 조짐이 보인다는 내용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러한 무리한 '빚내서 투자'하기가 과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 역시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대출과 전세자금, 부모님의 돈을 빌려서까지 투자하는 젊은이들의 영끌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고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점점 어려워져 가는 현실 속에서 이렇게 무리한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는 측면도 있지만, 주식 시장의 큰 버블이 사라지고 난 후에는 그 피해가 이러한 젊은 층에게 더욱 가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출 금리는 점차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도 빚투를 이어가는 젊은 이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은행 대출금리 상승은 은행 감독 당국에서 가계대출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게 해달라고 은행을 조이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은행들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라는 추측인데요. 여러 경제 활동을 위해 돈을 대출받는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영끌, 빚투를 하는 젊은이들에게도 이러한 대출금리 상승은 더 큰 위험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일반신용대출금리는 지난해 12월 기준 연 3.08%로 전원대비 0.41%p가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연 2.85%로 전우러 대비 0.07%P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아래 빚투를 이어가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이자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더욱 악순환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은행 관계자들의 평가도 있습니다. 1 금융권에서의 대출이 어려워 진 이들이 점차 대출이 상대적으로 쉬운 저축은행 등의 2금융권으로 이동해 대출을 받으면서 더 큰 이자 부담을 안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신규 개설된 증권계좌 720만여개의 절반 정도가 2030 세대의 것으로 보여진다고 하는데요.
불투명한 미래 속에서 집을 구매하거나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의 저금리 등이 원인이 되어 젊은 층들의 빚투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점차 벌어지는 계층 격차를 좁히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생겨난 젊은 층들의 주식에 대한 엄청난 관심과 투자가 앞으로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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