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중국 역시 아주 오랫동안 국경 분쟁으로 인한 갈등이 있었다는 건 모두 알고 계셨나요?
중국인도 국경분쟁이란?
분쟁의 원인은 국경선에 대한 양자의 견해가 완전히 엇갈리고 있다는 점에 있는데요. 인도 측은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던 시대에 영국이 멋대로 그은 맥마흔 라인(1914)을 그대로 국경선으로 보고 있는데 반해,중국 측은 영국 침략 이전의 전통적 경계선을 국경선으로 주장하는 걸로 인해 생긴 분쟁 같은데요.
이러한 갈등이 오랫동안 유지되면서 인도가 국경 갈등으로 대치 중인 중국을 향해 또다시 경제 보복에 나섰는데요.자국 내 인기 응용 소프트웨어(앱)인 틱톡 등을 포함해 중국산 앱에 대한 무더기 영구 정지 조치를내리면 선데요.
26일 인도 언론과 미국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전저정부기술부는 최근 틱톡 등59개 중국 앱을 영구 금지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발표했죠.
틱톡 외 중국 메신저 위챗,중국산 게임클래시 오브 킹즈,얼굴 사진을 찍으면 화장을 해주는 인공지능 앱메이트,알리바바 그룹의 모바일UC브라우저 등이 영구 퇴출 명단에 올렸다는 건데요.이 모든 앱은 인도 현지에서 상당한 가입자를 끌어모은 인기 앱이기도 하죠.
앞서 인도 정부는 이 앱들에 대해 자국 내 안보를 명분으로 지난7월 임시 차단 조치를 내리기도 했는데요이 앱들이 반인도 정서를 부추기는 데다,중국IT 업체들이인도 사용자의 동의도 없이 개인 정보를 해외로 빼돌리고 있다는 내용의 소비자 불만이 쌓이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내세웠습니다. 이번 인도 조치로 인해 인도에서 영구 퇴출된 중국산 앱은267개로 늘었다는 점으로 볼 때,중국은 여기저기서 퇴출을 당하고있는듯한데요. 하지만 인도의 이런 행동은 정말 저 이유 때문이 아니라는 점도 있다는데요.
그럼 또 어떤 이유에서 중국 어플들을 다 퇴출하는 걸까요?
바로 중국과의 국경 분쟁이 점점 심화되면서 빚어진 조치란 분석이 많은데요.이날 인도 유력 언론인 인디아 타임스는 양국의 국경 분쟁이 심해지고 있는 걸 고려해 인도 정부가 중국 앱의 영향력을 압박한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심지어 지난6월 라다크 지역 갈완 계곡에서 발생한 야국군의 충돌 과정에서는 인도 측 군인20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적지 않았다고 알려주는데요.
최근 인도는 지난20일 인도 북부 시킴주 국경 지역인 나쿠라 인근에서 중국과의 충돌이 발생했다고 밝히기도 함으로,인도와 중국의 긴장감이 팽팽한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인도 당국 관계자는 인디아투데이에 인도군이 나쿠 라의 경계를 넘어 침범하려던 중국군의 시도를 막았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다면서 중국군20여 명이다쳤고 인도군에서도 부상자4명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정말 무고한 사람들이 다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네요!
이처럼 양국 간 충돌이 이어지자 인도에서는 반중 시위와 더불어 중국산 제품 불매 운동 등이 이어지고 있고,인도 정부도 중국산 수입 관련 무역 장벽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중국IT업계는 또 위기에 복창하는 것처럼보이는데요. 실제로 이날 영구 정지 통보를 받은 중국 기업은 일단“인도 정부 지침을준수하겠다"라고밝히기도 하였죠.왜냐하면 가장 큰 시장에서 영업정지를 당한 셈이기도 한데요. 중국산 앱은 인도에서 약3억 명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인도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약4억5000만 명으로추산되는데,대략3분의2이상은 중국 앱을 사용 중인셈인 거죠.
이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사용을 안 하게 된다면 중국 측에서도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겠죠?
인도에서 반중 정서가 점점 커지면서 일각에선 국내 기업의 반사이익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인도는 세계2위 스마트폰의 시장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중국 어플에 대한 제재로 인한 이유 때문일까요?
반중 정서가 커지면서 반중 분위기로 빚어진 보이콧 차이나 효과를 볼 수 있어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지난해3분기24%의 점유율로2년여 만에1위의 자리를 되찾기도 하였죠. 이런 걸 보면 이후에 중국과 인도는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지 정말 궁금한데요! 부디 서로 평화롭게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