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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PPL로 중국산 브랜드 살리기? (+시진핑주석 여신강림)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1. 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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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여신 강림이라는 드라마를 아시나요?

여신 강림은 만화 때부터 엄청 유명해서, 웹툰을 자주 보시는 분들은 여신 강림을 알 것 같은데요. 실제로 저도 웹툰으로 여신 강림을 봤었죠!
 

출처; TVN 여신강림

드라마 역시도 재미있는 연출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그럼 여신 강림하고 오늘 포스팅 주제인 PPL 하고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여신 강림을 보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 과도한 중국 브랜드 PPL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실제 현지에서 팔지도 않는 브랜드를 홍보하거나, 흐름상 좀 이상해 보일 수 있는 브랜드로 PPL 사용하더라고요!드라마를 보면서 살짝 흐름이 끊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되는 건 사실인 것 같은데요.

그럼 중국 브랜드를 왜 한국 드라마 PPL에 사용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아무래도 한국 드라마 등의 콘텐츠가 워낙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한국 드라마에 집행하는 PPL을 통해 중국 및 아시아 전 지역에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기에 간접광고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거죠!
 

실제로 한국에서 중국 식품, 중국 제품들을 팔아 드라마 배경과 자연스럽게 녹아든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한국에 존재하지도 않는 브랜드를 간접광고를 하면서 큰 논란거리에 있기도 하였죠.

한국이 배경임에도 불구하고 버스정류장에는 버젓이 중국 기업의 광고가 걸려있네요!
해당 기업은 중국의 온라인 쇼핑도 징동(京东)으로 여신 강림에 제작 지원을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이 브랜드는 실제 중국에서만 존재하며, 한국과는 전혀 아무런 상관이 없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았나 싶네요!
 

또 논란이 되었었던 것은 편의점 곳곳엔 즈하이궈의 포스터나 배너가 설치되어 있었고 냅킨에도 로고를 그려 넣는 등 주인공들이 제품을 조리해 먹는 동안 상품이 계속 노출되어 있었죠.
심지어 고등학생들이 편의점에서 라면이 아닌 인스턴트 훠궈를 먹으면서, 훠궈를 맛있게 먹는 장면도 있었는데요. 이 설정 역시 시청자들이 보기에 살짝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네요!
보통의 한국 고등학생들은 한국에서 인스턴트 훠궈를 먹기보단 라면을 먹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렇게 한국 드라마에 종종 중국 브랜드 광고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긴 했었죠.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광고한 적은 오늘이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또한 중국 현지 내에서도 이런 대놓고 광고하기는 아주 흔한 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현대극이 아닌 사극에서 피자를 먹는 장면이 등장한다면 여러분은 어떨 것 같나요?

그런 일이 실제 중국에서도 일어난 거죠!

바로 중국 드라마 将夜 속 주인공이 먹는 음식이 피자로 등장해 논란 아닌 논란도 있었죠.
사극상 이런 피자나 패스트푸드 음식이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었죠!
 

 

중국 브랜드는 이렇게 드라마로만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셨나요?

무려 5년 전이긴 하지만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안 여사가 중국산 제품을 세계 시장에 홍보하기도 하였죠.
마치 인기 드라마에 등장하는 제품처럼 일종의 간접 광고 효과이기도 하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2015 9 22일 시애틀 웨스틴호텔에서 진행된 미중 무역전국위원회 환영만찬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폰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사진 속에는 시주석의 이름이 적힌 초청장 앞에 ZTE(中興) 브랜드 스마트폰 로고가 정면으로 보이게끔 엎어져 놓은 사진을 개제하기도 하였죠.

출처-아시아경제

이 웨이보 계정의 팔로워는 300만 명가량으로 중국 언론들도 앞다퉈 관련 사진을 이슈로 다루며 중국산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 문이 열렸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죠.

또한 펑여사가 선택한 옷에 대한 브랜드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펑 여사는 공식 석상에서 중국산 브랜드 옷을 입고 자국 브랜드를 지원하기로도 매우 유명한데요.

차이데일리는 펑 여사가 남색과 흰색이 깔끔하게 조화된 의상으로 우아함을 돋보이게 했으며 이는 중국의 새롭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효과를 냈다고 호평을 하기도 했죠.
 

출처-아시아경제


이렇게 중국 오래전부터 자국의 브랜드를 홍보하려고 했었네요! 이런 자연스러운 PPL은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하지만, 부자연스러운 PPL은 오히려 역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 관련 업체들은 꼭 기억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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