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19일 상하이 주택가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는데요. 아주 다행히도 이 자체 폭발에 화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해졌는데요.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초기 조사에 따르면 문제의 차의 아랫부분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폭발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테슬라가 중국 언론에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차량 주인은 차고에 들어서면서 차체에 뭔가 충격이 발생한 것을 느껴 차를 세우고 살펴봤는데,차량 앞부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한 것을 발견하여 곧바로 차 내부에 소지품을 꺼내 차와 거리를 뒀고,얼마 지나지 않아 물이 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테슬라는 당국 조사에 응하고 있으며 차주 보험 청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도 밝혔는데요.
테슬라는 중국 내에서 폭발한 사건이 이번뿐만이 아니라 많은 네티즌들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만약8건 정도의폭발 사고가 있었다고 알려주는데요. 이에 테슬라 쪽 역시 배터리 모듈 고장으로 인한 자연연소가 발생해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4월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선 주차의 모델 S가 갑자기 폭발하기도 했죠.
이번 사고는 앞서 설명드렸듯이 이번 폭발 사고는 차의 아랫부분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폭발을 유발한 걸로 보인다고 말했지만,현장조사를 통해 사고가 발생한 곳의 바닥은 평평하고 큰 충돌이 있을만한 장애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이 밖에 테슬라는 품질 문제로 중국 감독당국으로부터 리콜 명령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지난해10월 중국 시장 감독 관리 총국은2013년9월부터2018년1월까지 생산된 테슬라 수입차를 리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리콜 이유는 서스펜서에 두 가지 결함이 나타났기 때문이며,일부 차량은 두 가지 문제가 동시에 발견됐다고 설명했는데요.
한편 이번 폭발 차량이 수입제품인지,상하이기가 팩토리 생산 제품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알려줍니다.
현재 중국 내에서도 전기차를 자체 제작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 내에서의 테슬라 행방이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해지는데요.
제2의 테슬라로 고도 불리는 샤오펑, 니오, 리오토 가 있죠.
당시 화제가 되었던 건니오의 배터리 교환이었는데요.니오는완충 배터리로 바로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에서 테슬라와 차이점을 보이기도 했죠. 리오토는 배터리를 외부에서 충전할 수도 있으며,자체 휘발유 발전기로도 충전을 할 수 있어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률이 매우 길어졌다고 알려져 있네요.
이에 비해 샤오펑은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전기차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 새 기업 중 제일 많이 성장한 기업으로는 단연 샤오펑이 아닐까 싶습니다. 샤오펑은2020년11월 기준시가 총액이463억 달러 한국 돈으로 약51조 원에달하면서 시청 기준 세계20위권의 자동차 기업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샤오펑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
바로 가격 경쟁력과 중국 전기차3사 중에서 테슬라를 가장 유사하게 따라 하는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입니다.샤오펑이2018년12월G3를 처음 출시하면서 선택한 전략은 바로 가성비였습니다.테슬라 모델S를 닮은 디자인의 경계에SUV 가격이보조금을 받으면 한화로 약2000만 원대실제로G3만큼 저렴한 차를 찾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에서만만 7천 대가까이 팔렸다고 하는데요.와우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이렇게 된다면 한국에서도 역시 미국판 테슬라보단 중국판 테슬라가 더 잘 팔리지 않을까 하는데요.
실제로 이거에 영향을 받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3분기 출시 예정인 모델Y고성능 버전도 시장 예상 가격보다 확 낮추었는데요,36만9900위안(약6189만 원)으로당초 예상 간격과 견줘16만5100위안(약2762만 원) 저렴하다고합니다.
테슬라의 이 같은 가격 인하 정책은 단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중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에 따라 세계 전기차 시장에 미칠 영향도 관심으로 증폭되고 있죠. 과연 중국 내에서 진짜 테슬라는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매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