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가방 들고 떠난 충격적인 이유(+바이든 취임식 불참)
트럼프 미 전 대통령이 2021년 1월 20일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핵가방(Nuclear football)'까지 챙겨 백악관을 나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020년 미국의 대선 결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되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러한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여러 발언과 행동들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수 개월 동안의 남은 임기를 진행하면서 트럼프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0일 열린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도 트럼프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1946년생인 트럼프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대통령으로 취임했는데요. 파격적인 행보와 공약을 내세우면서 골수분자 정도의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대통령으로 취임, 임기를 이어갔지만 여러 선동적인 행동과 이해하지 못할 행보를 이어가면서 탄핵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트럼프가 퇴임을 하면서 핵가방을 챙겨 백악관을 나갔다는 소식이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한것입니다. 핵가방은 취임식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전달되어야 했지만,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아 무례함을 끼친 트럼프는 직접 전해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전달될 것이라는 후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핵가방,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미국 대통령이 지니는 핵가방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에서 최고 통수권자에게 주는 시스템인데요. 가방 모양을 한 것이 과거에 확인 되면서 모양이 가방이 아니더라도 통상적으로 핵가방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핵가방에는 미국의 대통령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핵무기로 공격할 수 있도록 명령을 내리는 장비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핵 무기를 작동시킬 수 있는 최종 권한을 발휘할 수 있는 핵가방은 엄청난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항상 대통령과 동행한한다고 하네요.
핵가방을 열면 미국의 핵공격 계획이 담겨져 있는 블랙북이 있고, 대통령의 피난 장소, 여러 유사시 상황에 사용할 방송 안내 절차, 핵공격 명령 보안 코드 등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대통령이 바뀌는 때에 핵가방을 인수인계하는 것이 중요한 절차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된 것에 불복한 트럼프가 핵가방을 건내줘야 하는 취임식에도 불참하고 핵가방을 들고 떠나면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트럼프의 행동은 조 바이든에게 핵가방을 넘겨주며 대통령 자리를 내 주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고,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러한 황당한 행보는 미국의 152년 과거 역사상 핵가방을 들고 퇴임하는 최고의 대통령이라는 오명이 남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핵가방을 추후 조 바이든에게 인계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주변의 분석도 있습니다.
핵가방은 1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 바뀌게 되면 그 코드 역시 자동으로 변경되어 핵가방을 가져가더라도 핵무기 사용에 핵심인 비밀 코드가 변경되면 트럼프가 이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어 문제 없다는 것이죠. 핵무기 사용을 위해서는 플라스틱 카드에 담긴 코드가 필요하고 이 코드가 대통령이 바뀌는 낮 12시를 기점으로 교체된다는 것입니다.
미국 내에는 4개 정도의 핵가방이 존재한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대통령, 부통령과 함께 지정생존자를 위한 핵가방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어찌됐든 바이든이 직접 트럼프에게 핵가방을 전달받지 못한 건은 사실이고, 트럼프의 핵가방을 무효화 하더라도 원활한 인계가 이루저 지지 않은 것은 꾸준히 회자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트럼프는 본인을 지지하는 세력이 많은 플로리다에서 다시 한 번 정치권에 발을 들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통령직을 수행하며 여러 이슈를 만들고 반대 세력이 많아진 만큼 본인이 원하는 바 대로 다시 복귀를 할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트럼프는 퇴임식 연설에서도 언젠가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해 그의 정치권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공화당의 매코널 상원은 의사당 습격 책임을 트럼프에게 물었고, 상원에서는 트럼프 탄핵안에 대한 심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조 바이든 당선인은 20일 진행된 취임식을 마치고 난 직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복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을 완료했다는 소식입니다.
취임식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바로 업무를 시작하고 총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하는데요. 이 외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관련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진행했던 여러 정책들과 반대되는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장 차이를 극명히 보여주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정책 현안과 관련해 급한 마음을 보였는데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여러 위기에 직면해 있는 이 상황에 시간 낭비를 할 수 없고 취임 후 집무를 시작하며 국민을 위해 대담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국의 증시도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지수, 나스닥 지수 종가 모두 장중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 상승률을 기준으로 봤을 때 3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으로 더욱 긍정적인 변화가 일 것으로 기대하는 많은 시선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으로 앞으로 미국의 여러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트럼프와는 정 반대의 모습으로 그 시작을 알린 바이든 대통령. 미국내 정세 뿐 아니라 한국 및 여러 나라와의 외교 활동에도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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