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경제가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곳 중 하나로 작년CBS보도에 따르면 세계 상위10%소득자 가운데 중국인은1억 명이속해 미국인보다도 더 많은 것으로알려져 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이 신흥국에서 완전한 시장경제로 빠른 속도로 변하면서 기록적인 숫자의 부자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작년 중국 부자들의 총자산 합계는10조7000억 위안(약1800조 원)으로 한국 정부1년 예산(512조 원)의3.5배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1인당 평균 자산으로 환산해보면214억 위안으로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또한 중국 부호500명 중 자산 가치가100억 위안(약1조7000억 원)이 넘는 이른바‘백억 부자’는전체의63%인 총315명으로 알려졌습니다.이 중1000억 위안이 넘는 사람이12명, 2000억 위안이 넘는 사람도2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중 여성 기업인 만만치 않아
출처- 바이두 曹坤琳 차오쿤린
출처 - 바이두曹坤琳 차오쿤린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여성 기업인들입니다.포브스 차이나 가 꼽은2021년 중국 유망 여성 기업인 순위에서차오쿤린(曹坤琳),커야의료(科亞醫療)연구개발부 총재가1위를 차지했기 때문입니다.2위는더우야첸(鈄雅前)유브라스(Ubras)창업자,3위는팡난(方南)신거위안바이오(新格元生物)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도 직접 창업했거나 창업 멤버로 활약한 기업인이 대상이었으며,자산을 물려받은 경우는 제외되었습니다.온라인에서 활약하는 왕홍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총130명 중 중국 기업인은85명으로65.4%에 달했고, 10위권만 봐도 영국 도박업체벳 365창업자인 데니즈 코츠(9위)를 뺀9명이 중국 기업인이었습니다.
중국에서 뜨고 있는 AI 의료 분야
현재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바로AI 의료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위를 차지한 차오쿤린이 이끄는 연구팀 역시AI 의료분야와 매우 밀접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2016년1월에 설립된 커야 의료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관상동맥분획 혈류 예비력(FFR)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AI 기술과컴퓨터단층촬영(CT)을 활용해 관상동맥FFR값을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진단 기술로 지난해1월 중국 국가 약품 감독 관리국으로부터 처음으로AI 의료기기3류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AI의료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중국 국가 약품 감독 관리국(NMPA),미국 식품의 약국(FDA),유럽CE로부터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최근3억 위안(약515억 원)상당의D 시리즈투자금도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편안함 강조한 언더웨어 흥행 중
또한 중국에서 최근 편안한 브래지어의 유행으로 와이어나 패드를 줄여 편안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신규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위를 차지한 유브라스 역시 온라인 란제리 브랜드로 둘레나 컵 사이즈에 제한 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노 사이즈브라‘를 출시해 여성 소비자들에게 환호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브라스의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300%나 급증했으며,티몰618쇼핑 페스티벌 기간 노사이즈 브라를 약1억 위안(175억원) 이상팔리기도 했었습니다.
왜 여성 기업인 들이 점점 늘어날까?
후룬연구원(胡润研究院)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기업가5명 가운데4명이 중국 출신이며,글로벌 자수성가형 여성 억만장자 부호 가운데 중국 기업인 비중 역시68%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겨우서른
출처- 겨우서른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여성 기업가의 활약이 늘어나고 있는 원인으로 바로’개혁개방과 기업가 정신‘을 꼽았으며 기업 내 여성의 의사 결정권도 강화되어 시장 개혁과 과학 기술 발전이 중국 민영기업의 발전과 함께 기업 문화 개선을 가져왔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 여성 기업인들은 의약품,섬유,조미료,미용, AI,IT 등등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이런 소비재를 앞세워 자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상장을 추진하는 식으로 끊임없이 부를 축적해오고있습니다. 또한2015년부터 꾸준히 여성 기업인들이 경제 성장을 주도해나가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