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 투자에 레버리지를 무려 100배까지 끌어올려 투자하고 있으며
이것이 최근 비트코인 급락의 원인이라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최근 들어 비트코인이 급락했던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한 개인들의 '묻지마 투자'도 한몫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레버리지 투자?
레버리지 투자는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개회사로부터 돈을 빌려 투자하는 기법으로
시세가 오르면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시세가 떨어지면 원금 이상의 큰 손실을 입게 된다
최근의 비트코인 급락은 레버리지 투자에 나선 개미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자 계좌가 강제로 청산당했기 때문이라고 CNBC는 분석했다
가상화폐 데이터업체 "bybt"에 따르면
레버리지 포지션을 잡은 비트코인 개미들은
지난주에만 120억 달러(13조 5000억원)을 청산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산당한 계정만 80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투자자의 청산 가격은 대체로 비슷하며
그 지점에 이르면 자동 매도 주문이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것이라고 브라이언 캘리 BKCM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이번 폭락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다
지난 21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비트코인 거래와 채굴을 모두 금지한다"고 한 이후
하락세가 더욱 거세졌다
다음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법정화폐보다 가상화폐를 선호한다"며
코인 띄우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앞서 중국이 전력 소비량을 문제삼아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이란도 한시적으로 채굴을 중단한다는 조치를 내리면서
관련 시장은 적잟은 영향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은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비트코인 채굴량이 많은 나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4월까지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량의 3.4% 정도를 담당했다
비트코인이 조정 단계에 접어들었을 뿐이며
저점 매수의 기회라는 반론도 있다
미국 투자회사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 CEO는 지난 19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지금이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점"이라고 했다
미국 투자업체인 뉴스트리트어드바이저 그룹의
델라노 사포루 최고경영자(CEO)도 미국 CNBN와
인터뷰에서 "장기 투자를 노린다면 당분간 오지 않을 좋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하락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 하락 이유들을 몇가지 정리해보았고
모두 성공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사회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속되는 전세난 월세 매물 절반 가까이 줄어 (0) | 2021.05.27 |
---|---|
한 번 맞아도 노마스크 백신인센티브 독일까 약일까 (0) | 2021.05.27 |
일반인 백신접종 첫날 오늘부터 네이버·카카오 앱에서 잔여 백신 조회·예약 가능 (0) | 2021.05.27 |
자수성가형 여성 기업인이 가장 많은 곳 '중국' 왜 그럴까? (0) | 2021.05.21 |
중국인 필수품 한국 여행 오면 꼭 사간 다는 '이것' (0) | 2021.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