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은 기술력으로 한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측위 위성과5G통신기기 등 중국제IT 인프라는지금 세계적으로 보급되면서 중국발 기술혁신의 기세는 꺾을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2020년도 기술 수준 평가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등5개국 과학기술력을 비교한 결과,한국은2년 전과 마찬가지로 중국에 이어5위에 머물렀습니다.중국의 기술 수준은2018년 기술력1위 국가인 미국의76%수준이었지만2020년에는80%로 상승했습니다.
한국 생명 그리고 보건 의료와 에너지와 자원 분야 과학기술력이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 전 중국에 역전당했던 우주,항공,해양 분야는 중국과 기술 격차가 더 벌어지고 말았습니다.현재 상황으로는 오히려 한국을 더 앞질렀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난 주된 이유로는 연구개발 투자가 주요국 대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2018년 한국의 총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779억 달러(약85.7조 원) 수준으로미국은 한국 대비7.5배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중국은 한국 대비3.8배 규모의 자금을 연구개발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T 빠른 기술 발전에 미국 역시 초조
중국이 세계적 규모로5G네트워크와 해저 케이블,위성측위시스템 장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이것은 마치 민관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중화권’을 구축하려고 하는 듯합니다.기술력을 내세운 중국이 세력을 확대하고 있자 미국 역시 초조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GPS의 경우,일본과 유럽,러시아를 상회하는9기를 상공에서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GPS보다2배 많은 위성은 바로 중국의 베이더우(北斗)로 그 수는 무려19기에 달하고 있습니다.
5G 통신장비 역시 중국에 밀리다
시장조사업체인 델오로에 따르면5G통신장비 분야에서 중국은 절대 강자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화웨이는 지난해 시장점유율로31.7%로2019년(32.6%)에 이어1위를 차지했습니다.이에 반해 삼성전자는5위(7.2%)를 차지했습니다.
물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10년째 세계1위지만‘5G 폰’만떼놓고 보면 세계4위로 밀려났습니다.올1분기 출하량이1700만 대(점유율12.7%)로 미국 애플(4040만 대)과 중국 오포(2160만 대)비보(1940만 대)에 뒤졌습니다.오히려 중국 샤오미(1660만 대)에 쫓기는 모양새로보였습니다.
또한 삼성경제연구소는 한국 주요 산업이 세계5위의 대열에 진입하는 등 선진국 수준에 근접했으나 기술력은 선진국의60% 수준에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21세기의 핵심기술에 해당하는IT 분야도표준화.국제 생산 네트워크.부품 조달 체제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바이오도 세계시장의2%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이 한국을 앞서간 이유
중국이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빠른 속도로 좁힐 수 있는 것은 중국정부는 계속해서 인재들을 발굴해 내가 고 있기 때문입니다.중국 정부는2015년부터 세계 일류대와 일류 학과 건설을 동시에 추진하는‘솽이류(雙一流)정책’을가동하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대학 내 컴퓨터공학, AI(인공지능),빅데이터,네트워크 등 첨단학과 개설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재정 지원도 아끼지 않은 결과 로고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 내AI,빅데이터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대학만 이미 수백 곳에 달하고 있고,그들에게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곳이 바로‘중국’입니다.물론 돈으로 해외 우수 인재를 빼간다는 비판도 받고 있지만,어떻게 보면 이것 역시 하나의‘투자’일 수도있습니다.
실제 중국은2019년 한 해에만AI관련 특허를3만여 개출원했고,전년 대비 무려50% 이상이늘었습니다.하지만 이에 반해 국내에서는IT개발자조차 구하기조차 매우 힘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은 첨단 기술을 전공한 인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현재 많은 기업인들은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줄 것을 희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