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속옷을 입는 것처럼 필수가 되어버린 세상.
마스크로 코과 입을 완벽하게 가리고있어, 메이크업은 눈에 집중되고 있다.
아이메이크업 즉, 눈화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속눈썹! 속눈썹이 얼마나 잘 올라가는지, 마스카라가 얼마나 잘 발렸는지에 따라 그날 컨디션이 달라지기도 한다.
때문에 뷰러를 한듯한 C컬 또는 J컬 효과를 최소 3주에서 최대 2달동안 유지해주는 속눈썹펌 시술을 하는 이들이 많아졌는데, 속눈썹이 눈을 자꾸 찌르거나, 매일 아침마다 뷰러를 하기 귀찮고 번거로울 때 이 속눈썹펌 시술은 마치 가뭄에 단비와 같다.
주기적으로 샵을 방문하는 것이 번거로운 요즘 집에서도 아주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속눈썹펌을 할 수 있는 키트들이 출시되어 혼자 집에서 속눈썹펌을 하는 셀프 속눈썹펌족이 늘어가고 있다
허나 셀프 속눈썹펌을 할 때 종종 실패하기도 한다. 이는 경험해보면서 알게되는 꿀팁같은 정보들인데, 셀프 속눈썹을 하기 전에 알고있으면 더욱 도움이 되는 정보들만을 골라 공유하고자 한다.
[셀프 속눈썹펌 전, 알고있으면 도움되는 꿀팁]
1. 셀프 속눈썹펌 시술 시작 전, 속눈썹의 유분기를 확실히 제거해주어야 한다. 유분기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경우, 글루가 제대로 붙지를 않아서 속눈썹을 롯드에 고정하기가 정말 힘들다.
2. 롯드를 눈두덩에 붙일 때에는 롯드의 양쪽 끝에만 글루를 얇게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바를 경우, 고정력은 더욱 좋겠지만 롯드를 떼어낼 때 피부에 굉장한 자극이 간다. 양쪽 끝이 제대로 붙어있다면 속눈썹을 롯드에 고정하는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3. 롯드에 속눈썹을 올려 붙여 고정시킬 때에는 이쑤시개 또는 얇은 우드 스틱을 이용하면 쉽게 모양을 잡아 붙일 수 있다.
4. 속눈썹에 펌제를 조금 바르면 연화가 제대로 되질 않아 컬이 잘 나오지 않는다. 펌제를 낭비(?)하는 느낌이 들더라도 아깝다고 생각하지말고 꾸덕하게 느껴질 정도로 충분히 발라준다.
5. 고집있고 억센 속눈썹일 경우라도 펌제는 15분까지만 방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상 방치할 경우 펌제로 인해 속눈썹이 필요 이상으로 약해져서 끊어지기도 한다.
6. 펌제를 닦아낼 때에는 보풀이 일어나지않는 화장솜이나 키친타올,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풀이 일어나는 제품으로 닦아내다가 꾸덕하게 발라놓은 펌제에 보풀이 붙어 속눈썹 컬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
7. 펌제를 완벽하게 닦아낸 뒤에 중화제를 발라야 컬이 잘 나온다.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중화가 제대로 되질 않아 연화된 속눈썹 컬이 고정되질 않는다.
8. 속눈썹펌의 유지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다. 속눈썹이 자라나는 속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주기가 빠른 사람은 3주, 주기가 느린 사람은 2달까지도 유지가 된다.
9. 속눈썹펌은 컬이 풀리는 게 아니라 컬이 쳐지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속눈썹펌 시술 후 한달 정도면 속눈썹의 새로운 뿌리가 자라나와서 펌 시술로 만들어놓은 컬을 쳐지게 한다.
10. 속눈썹펌 시술 후 최대 3일정도 까지는 뷰러와 마스카라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펌으로 만들어낸 컬이 안정적으로 고정되기까지는 대략 1~3일 정도 걸린다. 컬 고정이 아직 안된 상태에서 뷰러나 마스카라를 하게 되면 컬 모양이 찌그러지거나 꺾일 수 있다. 매직 했을 때 당분간 머리를 묶지 말라는 것과 동일한 이치!
11. 속눈썹펌 시술 후에는 꾸준한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속눈썹에 화학적인 약품을 이용해 강제적으로 컬을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헤어 펌과 마찬가지로 영양을 공급하고 손상을 막고 보호해주는 에센스 또는 트리트먼트 등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건강하고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와이츄 셀프 속눈썹펌 키트 (10회분)
11종 구성으로 다른 부재료가 필요없는 풀키트 구성.
속눈썹펌 1, 2제와 속눈썹 펌 글루, 속눈썹 전처리제 등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실시한 피부 저자극 테스트에서 모두 ‘무자극’ 판정을 받은 저자극 제품으로 안전함을 강조했다. 다양한 눈매와 속눈썹 길이를 위해 속눈썹 펌 경력 10년 이상의 실무자와 함께 연구한 끝에 차원이 다른 펌 롯드를 개발했다. 플래티넘급 실리콘으로 안전한 소재의 3종류 롯드에다가 언더 전용 롯드까지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
아던샵 셀프 속눈썹펌 키트 (10회분)
펌 시술 전 속눈썹의 유수분을 말끔히 제거하여 글루의 접착력을 높여주는 프라이머가 들어있다. 이 프라이머에는 비타민C 성분이 들어있어 속눈썹이 최대한 상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역할까지 한다고 한다. 롯드도 무려 5가지 사이즈로 구성되어있어, 눈 길이가 남들보다 짧거나 길 경우 추천한다.
속눈썹펌 시술 시에 꼭 필요한 마이크로 면봉을 아끼지 않아서 좋았다.
로만사 셀프 속눈썹펌 세트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모든 약제가 파우치 형태가 아닌 병에 담겨있다. 대신 글루를 닦아내는 전용 리무버가 있다는 점과 사용설명서 CD가 들어있다는 게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펌제와 중화제는 물로도 잘 닦이지만, 롯드에 속눈썹을 고정할 때 사용한 글루는 깔끔하게 지우기가 힘들어서 막 지우다보면 속눈썹이 빠지기도 한다. 동봉되어있는 전용 글루 리무버를 사용하면 글루를 쉽고 빠르게 지울 수 있어 확실히 편하다.
롤리킹 속눈썹펌 세트 (10회분)
샵에서도 즐겨 사용하는 제품이라 익숙한 제품.
펌제를 덜어서 사용할 수 있는 팔레트가 들어있어 더욱 편하게 시술할 수 있다. 글루가 굉장히 빠르게 건조되고, 롯드가 가늘고 홈이 파여있지 않아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갈린다.
타사 제품보다 약제가 더 강한 느낌이라 시간을 조금 더 짧게 두어도 컬이 잘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가격대비 펌 도구 쪽으로 구성이 약한 느낌.
클리오네 셀프 속눈썹펌 세트 키드 (15회분)
속눈썹 에센스까지 완벽하게 구성된 풀키트! 1제 펌제, 2제 중화제, 3제 영양제까지 모두 각 1g의 넉넉한 용량과 15회 분량으로 푸짐한 구성이다. 롯드는 원하는 컬이나 길이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3가지 형태로 구성되어있고, 다양한 종류의 펌 전용 도구까지 갖추어져있어 혼자서도 충분히 쉽게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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