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코로나 사태로 다들 너무 고생하고 있는 이 시국이지만, 중국은 아직도 야생동물을 먹는 것에 대한 큰 거부감이 없다고 들었는데요.
사스에 이어 코로나까지 전염병을 만들었는데,그다지 큰 거부감이 없는 것이 더 신기할 정도인데요.중국의 식욕은 흔히 테이블 빼고는 먹지 못하는 것이 없다고 알려져 있죠.
실제로 특정한 동물을 보고 우린 귀엽다,징그럽다 등 이런 형용사를 떠오리는 반면,중국 사람은 맛있겠다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었죠!
또한 막 코로나가 발생하고 난 뒤 중국 경찰은 최근2주간 국내 주택과 음식점,노점시장 단속을 계속해700명 가까이를 체포했다고 했죠. 하지만 당국의 인가를 받아 당나귀와 개,사슴,악어,기타 고기를 판매하는 사업자들은 시장이 재개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해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하였죠.
중국은 실제로 코로나의 발원지로 가장 큰 의혹을 받고 있는 우한 시장에서는 일반 가공 육류 외에도 산 채로 판매되는 동물도 많으며 구체적으로는닭이나 당나귀,양,돼지,낙타,여우,오소리,고슴도치,뱀다방면으로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요.
규모의 차이는 있어도 이러한 시장은 중국 전역에 존재하고 있죠.베이징,상하이와 같은 현대 도시도 예외는 아니고,도매 외에 일반인도 많이 사러 간다고 합니다. 또한 중국인들은 대체로 마트보단 시장에서 장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그 이유는 신선도와 가격차이 때문인데요.시장에서 파는 채소,육류 등이 신선하고,가격도 저렴해 시장을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가된 거죠.
또한 중국인들에게 음식이란,신선함 외에 재료의 진귀함에 더욱 집착을 나타내기도 하죠! 흔히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원숭이 골 요리를 즐겨 먹는 것처럼요! 이렇듯 중국인들에게는 야생동물을 먹는다는 것은 최고의 사치이기도 하며,한정된 부유층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히게 되었죠.
코로나19로 난리 났었던 지난해 역시 전갈과 동물들은 전통 약으로 사용되는 시장 선반이 다시 나타나기도 했는데요.예를 들면 구이린 시장을 방문한 기자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모든 것이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왔고,주위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있고,깨끗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여전히 야생동물을 팔고 있었다는 거죠.
동물방역법 수정 초안 채택
하지만 지금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중국이24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소집해 동물방역 법 수정 초안을 채택해 오는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새 동물방역 법은 동물 또는 동물 관련 제품을 매매하는 대형 유통시장은 부처가 규정한 동물방역 조건에 충족해야 하며 감독 및 검사를 수시로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전인대 측은 야생동물은 인간이 전염병에 걸리는 잠재적 발원지이자 전파 수단으로 이번 법은 야생 동물의 검역을 강화하고 야생동물과 인간 사이의 전염병 전파를 막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한지 어언1년이 지난 지금 이제야 이런 법을 만들다니 정말 대단한데요! 바로 만들었다면,좀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또한 전 인대 측은 법 제정과 정부의 이행,과하 자기들의 노력 외에도 사람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자발적으로 전염병 방제 및 야생 동물 보호에 앞장서 인류와 자연의 공생에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중국 국내에서의 인터넷상 논의 역시 끊이질 않는데요.
야생동물을 먹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옹호하는 사람들도 있어 조금 놀라울 뿐이네요!
하지만 작년에도 국내 거래와 소비를 중단하는 등 후속 조치를 단행하였으나,여전히 밀거래가 성행되는 걸로도 알려져 있죠.아마 중국의 문화와 역사에 깊이 뿌리박힌 기호나 태도를 바꾸기에는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걸 이제야안 걸까요?
드디어 법안으로 만든다고 하니,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나라들은 경제적으로 손해를 입기도 했는데요. 5월보단 더 빨리 이 법을 시행하여,다시는 이런 사스,코로나 같은 종류의 전염병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