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치매에 걸린 상태로 남편 백건우와 가족에게 외면받으며 방치되어 있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오면서 엄청난 충격을 안겼습니다.
윤정희는 알츠하이머 치매 칠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이 몇 해 전 알려지면서 모두를 안타깝게 했었는데요. 그런 상황 속에서 프랑스에 가족들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와는 상반된 증언이 나오면서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5일 올라온 글에는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쓰러져가는 영화배우 윤정희를 구해달라'는 제목으로 이러한 충격적이 내용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글을 쓴 작성인은 배우 윤정희가 치매로 인해 고통받던 중 피아니스트였던 남편 백건우와 가족들의 외면을 받으며 혼자 파리의 한 아파트에서 치매, 당뇨로 투병 중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아내를 피하는 남편때문에 윤정희는 홀로 아파트에 떨어져 나와 살게 되었고, 딸이 주변에 살기는 하지만 만나는 날짜를 정해주고 오는 등 제대로 보살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족들에게 방치되어 혼자서는 밖에도 나가지 못하며 감옥생활을 하고 있는 윤정희가 개인적인 자유를 유린당하고 인간의 기본권 마저 찾아볼 수 없는 상태라고 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러한 국민청원이 올라오자 많은 이들은 분노하며 어떻게 치매를 앓는 아내를 방치할 수가 있냐며 남편 백건우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는데요.
백건우는 해명하며 이러한 국민청원 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백건우 역시 이러한 논란으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전하면서 많으나 이들에게 더욱 혼란을 가중 시켰는데요. 백건우, 윤정희의 23년 된 지인이라는 A씨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는 듯 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가족들 사이에 있는 일이라 아무래도 민감할 것"이라면서 "갈등이 있기는 있었을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2년 동안 백건우가 윤정희를 만나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딸이 직접 돌보면 되는 데 왜 따로 집을 구해 간병인을 두고 CCTV로 보고 있는지를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라면서 "우리나라도 치매 환자를 집에서 돌보는 사람은 드물고 딸이 일을 하고 있고 백 선생님은 해외로 연주를 하러 다니고 있다. 백선생이 우리 딸이 엄마를 모시기로 해 옆에 아파트를 하나 샀다며 정원의 꽃과 경관을 찍어 보내기도 했었다"고 전했습니다.
윤정희를 돌보던 윤정희의 남매에게서 납치하듯 그녀를 빼앗아 갔다는 국민청원 속 말에는 "그때 형제 사이에 불화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그래서 한국에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프랑스로 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국민 청원 속 이야기는 잘못된 사실도 많지만 공감하는 부분은 윤정희의 상태와 관련된 부분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는 "윤정희가 나이 보다 20살은 늙어 보이는 상황이다"라면서 "활동을 하다가 병에 걸려 집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꾸미지도, 염색하지도 않으니 할머니 처럼 보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윤정희의 모습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정희씨의 지인 이미아 한국 메아리 대표도 SNS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미아는 "윤정희가 2~3분 간격으로 이름을 물을 정도 이지만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증세가 심해지기 전 윤정희 부부는 너무나 가까운 사이였지만 백건우씨가 해외에 일정이 있는 상황이 많아 딸이 사는 주변에 아파트를 얻게 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미아씨는 윤정희와 가깝게 지내며 왕래하고 대화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자세히 전하기도 했습니다.
윤정희에게 꽃을 사들고 가자 윤정희는 꽃을 놓을 자리를 직접 정해주기도 했다는데요. 이미아씨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기기 전까지 윤정희의 동네 레스토랑에서 자주 만났다고 밝히고 그 이후에도 전화를 주고 받으며 안부를 물었다고 했습니다.
이미아씨는 "딸은 내가 찾아갔던 날에도 윤정희를 씻기고 점심을 챙겨드리며 낮잠을 주무시게 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딸이 윤정희를 살뜰히 보살피고 있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윤정희씨가 골절상을 입어 다쳐있는 상황도 있었지만 이제는 완쾌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말미에 "당사자와 가족을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마치 현장을 가본 듯하게 사실과는 동떨어진 호러 소설을 쓰는 현상을 모여 망연자실했다"며 억측으로 쓰여진 국민 청원글을 저격했습니다.
이미아는 또 "누구 보다도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윤정희"라면서 "가족들이 상처 받거나 피해를 입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모두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윤정희의 상황과 관련된 국민청원 글이 올라오면서 많은 이들에게 화제와 논란이 된 상황.
남편 백건우 측은 "청와대 국민 청원 글 속 남편, 딸에 관한 이야기는 허위사실"이라면서 "윤정희는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작성하는 게시글들로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가족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를 삼가달라"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국민청원 게시글에 윤정희, 백건우 그리고 그들의 딸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담긴 글이 올라오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게 했던 상황 속에서 윤정희와 백건우의 지인들이 나서 적극 해명하고 있는 사실에 사람들은 더욱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당사자의 기자회견을 통한 상황에 대한 해명이 있은 후에야 논란이 잠재워 질듯 보여지는 데요. 지인들의 증언과 같이 치매로 아픈 상황이지만 남편과 딸의 보살핌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윤정희씨의 모습이 사실이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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