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중국 이슈] 유치원서 아동학대 29곳 주삿바늘 자국 (+현지 반응)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1.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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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국에서 아동학대가 일어났다는 기사를 보고 포스팅을 해볼까 해요

한국도 그렇고 요즘 왜 이렇게 아동학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중국 산시(陝西) 성의 유치원을 다니는 3살짜리 여자아이의 몸에서 바늘 자국이 29개 발견되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최근 중국에서도 빈발하는 보육 시설 아동학대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는 평이 대부분인데요.
 

중국 언론 기사에 따르면 1월 18일 학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내려오던 중에 아이는 엄마에게 다리가 아프다, 나는 주사를 맞았다. 등 이상한 말들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집에 도착하자 아이의 바지를 벗겨보니 다리에 날카로운 것으로 찌른듯한 구멍 3 개가 발견되었는데요. 하나는 이미 오래된 듯 보였고, 다른 두 개는 방금 찌른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이후에 선생님께 바로 전화를 걸었지만, 담당 선생님은 주사를 놓은 적이 전혀 없다고 말하였으며 덧붙여 아이가 꿈을 꾼 게 아닌지 오히려 아이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는데요.
 

아이의 어머니는 너무 이상해 병원으로 가 진찰을 받았는데요. 진찰 결과 아이의 몸에 29개의 주삿바늘이 있어 매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후 아이의 부모는 선생님들과 학부모가 있는 단체 채팅 방에 이 사실을 알렸지만, 담당 선생님은 오늘 오전 7시까지 아무런 소식도 없다고 하는데요.

중국 기자들은 유치원에 여러 번 전화를 해봤지만, 유치원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경찰에 신고를 한 상태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소식이 없는 걸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학부모 입장에선 정말 너무나 답답할 것 같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 보육 시설에 만연해 있는 유아 학대 사건의 단면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중국 보육 시설에서는 주삿바늘 등으로 아이를 찔러 고통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아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보육 교사가 때릴 경우 신고당할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이죠.
 

지난 2017 11월에는 중국 유명 사립유치원 RYB(관장홍황란 管莊紅黃藍)의 베이징 분원에서 한 교사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원생 4명에게 주삿바늘을 찔렀다가 검거돼 1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고 합니다.
유치원 교사 자격도 5 정지되었고, 이 교사는 당시 아이들에게 환각제 성분이 든 시럽을 먹이는 등 학대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돼 베이징을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는데요.

같은 달 상하이의 또 다른 유치원에서 교사가 유아를 때리고 밀치며 겨자를 먹이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기도 했죠.
 

당시 중국의 교육전문가들은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조기교육 열풍에 자금이 급속도로 유입되면서 교사에 대한 통제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중국 전역 보육 시설에서 아동학대 행위가 빈발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유치원이 아동의 생활의 첫 단계인데, 이럴 경우 아이에게 너무 많은 트라우마를 남겨줄 수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이뤄지는 아동학대는 언제쯤 없어질까요?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유치원 교사 자격에 도덕적 검사가 즉 인성 부분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들도 나왔는데요.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 입장에서 지식보다는 지혜를 더 많은 사람이 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 같습니다.
 

또한 유치원 교사는 자녀가 있고, 좀 더 경험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유아 교육을 막 졸업한 사람들은 학교와 책에서 배운 순전히 이론적인 것들에 치중하여 아이를 잘 돌볼 수 없다는 의견도 보였는데요.

 
또한 부모로서 이러한 소식을 듣는 것이 너무 두렵고, 어린아이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유치원과 선생님에 대한 신뢰심으로 아이를 맡기는 건데, 이러한 사건들이 계속 보도됨으로 부모님들의 마음 또한 점점 불안감을 호소했는데요.
 

사실 이런 아동학대가 중국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죠. 한국에서도 최근 정인이 사태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국적 불문하고 이런 아동학대는 언제쯤 사라질 수 있을지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기사였는데요. 29곳이나 주사로 찔린 아이는 이제 어떻게 트라우마를 이겨내 갈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염려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기도 하죠.

이런 소식이 어디에서든 더는 안 들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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