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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꿀팁① 여드름 피부 관리하는 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1. 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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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여드름!
하지만 청소년 못지않게 성인들도 겪는 여드름!
붉게 올라오는 피부 홍조의 주된 원인이기도 하면서
심해지면 곪아 아프기도 해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하죠.

최근 SCI급 국제 학술지 JCD(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강남&분당 피지샘센터 이상준 원장팀에서 여드름 환자 538명의 화장품 사용과 여드름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논문이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이렇게 대규모의 연구가 발표된 건 처음입니다. 이런 연구가 진행되고 발표되었다는 건, 그만큼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죠.

그래서 오늘은 이 논문의 내용과 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드름 피부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여드름은 피부에 맞는 제형의 제품으로 이루어진 스킨케어 루틴으로 가꾸어준다면, 생각보다 빨리 완화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시나요?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을 체크해봐야 하는지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여드름 피부가 고민이시라면, 아래 설명들과 본인의 루틴을 비교해보고 맞는 방법을 찾아 여드름 걱정 없는 깨끗한 피부를 되찾아보세요!

 


1. 자극적인 성분의 함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 중에서,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멘솔, 변성알코올, 에센셜오일, 시트러스추출물 등과 같은 피부에 자극이 있을 수 있는 성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는지 화장품 뒷면 전성분을 보고 확인하세요.
이런 성분들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가 건조하게 하고, 피부의 유수분밸런스를 깨지게 하여 번들거림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화장품 성분을 잘 모르신다면, 화장품을 분석해 주는 '화해' 어플에서 검색해보세요.

◎ 2. 흔적 개선에 도움이 되는 성분의 유무
모공과 여드름 흔적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여드름이 완화되어도 남는 걱정이 있죠? 바로 넓어진 모공과 거뭇거뭇 해진 흔적입니다.
지금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킨케어 제품에 모공과 흔적에 효과적인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C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기초 제품 중에서도 위 성분들이 고농축으로 들어있는 세럼, 에센스, 앰플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순이 여드름이 들어갔다고 해결된 것이 아니고, 모공과 흔적까지 개선이 되어야 소위 말하는 '좋은 피부'가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있다면 금상첨화!

◎ 3. 제품의 제형 확인
피부 타입에 맞는 제형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예를 들어 여드름이 있는 지성피부인데, 무겁고 두껍게 발리는 리치한 제형의 크림을 사용 중이라면 보다 가볍고 얇게 발리는 제형의 제품으로 바꾸시는 걸 추천합니다.
무겁고 두꺼운 제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화제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이는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더불어 스틱 타입의 컨실러 또는 파운데이션, 크림 타입의 블러셔 등과 같은 고체타입의 색조제품의 경우 또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런 제품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왁스 또는 왁스류와 유사한 성분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이런 성분들 또한 모공을 막기 쉬워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가벼운 플루이드나 젤 타입의 로션, 리퀴드 제형의 기초 또는 색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빠르게 흡수되면서 모공을 막지 않아 여드름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4. AHA 보다는 BHA, PHA
각질제거에 도움이 되는 성분 중 보다 순한 바하나 파하를 사용하세요.

피부에 직접 작용하여 피부 겉표면에 죽어있는 세포를 녹여내는 화학적 각질제거제에 사용되는 성분은 대표적으로 아하(AHA), 바하(BHA), 파바(PHA)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아하(AHA)는 '글라이콜릭산'라는 성분으로 과일에서 추출한 산 성분으로 수용성입니다. 입자가 작은 산성 성분으로 피부 속으로 흡수가 빨라 일시적으로 따가움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건조한 마른 각질이 생기는 피부에게 적합해요.

바하(BHA)는 '살리실산'이라는 성분으로 지용성이기 때문에 피지가 들어있는 모공 속까지 침투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유분이 많은 지성피부에게 가장 잘 맞는 성분입니다. 전체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특히 피지가 많은 T존에 부분적으로 사용하셔도 좋아요.
 
파하(PHA)는 수용성인 AHA와 거의 유사하지만 분자가 더 크기 때문에 피부에 더디게 흡수되어 천천히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피부에는 자극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각질제거와 함께 보습 효과도 좋아 피부 장벽을 개선해 줍니다. 그래서 민감성이나 여드름 피부에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5. 여드름화장품을 꼭 써야 할까?
여드름 전용 화장품을 꼭 쓸 필요는 없습니다.

'여드름화장품'이라고 적혀있어도 위 4가지가 지켜지지 않은 제품들도 많으며,
여드름화장품보다는 각자의 피부 상태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광고 문구보다는 성분을 꼭 확인해보세요.
티트리오일, 레몬오일, 살리실산, 아젤라익산, 히알루론산은 도움이 되고
비즈왁스, 올리브오일, 코코넛오일, 피넛오일, 페트롤라툼은 꼭 피해야 합니다.
염증성일 경우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드름 피부를 개선하려고 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관리하기'입니다. 다이어트처럼, 운동 한번 했다고 바로 날씬해지는 것이 아니듯이 제대로 된 스킨케어 한 번으로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란 거의 불가능입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꼭 좋은 피부를 만날 수 있을거에요! 2021년에는 여드름과 작별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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