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카카오 사회공헌 재단 출범 '브라이언임팩트' 합류는 누구?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6. 9. 18:08
반응형

카카오 김범수(55) 이사회 의장이 재산 절반 기부 약속을 내세운 것에 대해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브라이언 임팩트'라는 사회공헌 재단을 설립하였습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월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에 대한 실현인 것으로 보입니다.김 의장의 총재산은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김 의장은 지난 4월 재단 설립을 위해 자신과 케이큐브홀딩스가 보유한 카카오 주식 432만1521주를 매각해 5000억원 상당의 현금을 마련하였습니다.


9일 IT업계에 따르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설립 인가를 받고 이달 1일자로 설립되며 공식출범하였습니다.

이 재단은 설립 목적에 대해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지원해 소셜 임팩트(혁신적 변화를 시도해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확산)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전달하였습니다..


라이언임팩트는 김 의장이 사내에서 사용하는 영어 이름 '브라이언'과 카카오가 2018년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카카오임팩트'를 조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러한 방침에 따라, 미래사회 혁신 연구 및 사업, 인공지능(AI) 및 기술을 통한 사회 문제해결, 일자리 확산 등 사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이 기부재단에 합류한 이사진들입니다. 작곡가 주영훈씨의 아내인 배우 이윤미(40)씨가 이 재단의 이사로 합류하였으며, 이씨의 사회공헌 활동 경력이나 김 의장과의 친분 등은 알려진 바는 없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카카오 측도 '브라이언임팩트'가 개인재단이라 두 사람의 관계나 재단 참여 이유 등을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다만, 과거 이씨가 소셜 미디어에 김 의장과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개인적인 친분을 드러낸 바있습니다.



그 밖의 이사진도 김 의장과 가까운 인물들로 꾸려졌습니다.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 김정호(54) 대표는 네이버 창립 멤버로, 삼성SDS와 NHN에서 김 의장과 같이 몸담았습니다. 2000년 네이버와 한게임 합병 때 다리 역할을 하고 네이버에서 나와 첫 투자처로 카카오를 선택하는 등 김 의장과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58) 박사는 과거 김 의장과 함께 '직장인 마음건강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김 의장이 카카오 주식 총 5만주를 기부한 아쇼카한국의 이혜영(44) 대표도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 의장은 주식 평가액 기준으로 10조원이 넘는 재산 중 절반 이상을 여생 동안 기부하겠다고 서약했습니다.


김 의장은 기부금 사용처에 대해서도 확고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2월 기부금 사용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사내 간담회 자리에서는 "기부금을 묵혀두는 개념이 아니라 필요한 곳에 바로 써나가고 싶다"며 "1년이면 1년 등 단위를 정해 몇천 억원 수준을 쓰는 구조로 가고 싶다. 대규모 자본을 투입해 몇 가지 사회 문제라도 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