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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도 대만도 시행했다는 트래블 버블 한국도 가능할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4. 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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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방역국 홍콩
완화된 거리 두기

코로나 모범 방역국으로 꼽히는 홍콩이 대폭 완화된 거리 두기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10시인 상점 영업시간은 단계적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했다고 전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마치면 최대 12명이 모여 함게 식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고 밝혀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SCMP에 따르면 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3일간 감염원을 찾지 못한 감염자가 없었고, 4차 유행도 명백하게 잘 통제되고 있다며 또 다른 대유행이 없다면 홍콩은 전 세계 기준에서 위험이 낮은 지역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콩에서는 13건의 코로나 확진 사례가 발생했으나, 이 중 11건이 해외에서 유입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홍콩에서는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 사회 전반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생성되는 상태를 뜻하는 백신 버블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정부는 4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을 4월 28일까지 2주간 유지한 후 단계적으로 제한을 풀어 1단계로는 영업시간제한을 백신 접종자에 한해 현재 밤 10시에서 12시로 늘리고, 모임 인원을 4인에서 6인으로 늘렸습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한 직원과 1회 이상 접종한 손님에 한해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허가하고 연회 가능 인원도 100까지 늘리기도 했습니다.
 
모든 손님과 직원이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에는 한 테이블에서 12명까지 식사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지난 2월 말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750만 명의 인구 중 28만 500명(3.7%)이 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고, 8%에 해당하는 59만 7400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홍콩 여행 이제
할 수 있다?

홍콩이 여행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4월 말부터 중국 본토에 거주하는 홍콩인을 대상으로 14일 의무 격리를 면제하고, 트래블 버블 및 항공편 재개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래블 버블이란 국가 간 합의로 입국객의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은 코로나19 검역을 우수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와 출입 제한을 점차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Easy to Hong Kong' 프로그램에 따라 중국 본토에 거주하는 홍콩인들은 4월 말부터 14일 의무 격리가 면제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대만 트래블 버블
시행 효과 어떨까?

타이완과 팔라우가 4 1일부터 트래블 버블을 시행 중으로 알려졌지만 기대와는 달리 관심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완 현지 언론 타이완 뉴스는 지난 13일 중화항공이 관심 부족으로 4월 17일 팔라우행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과 팔라우가 트래블 버블을 시작한 지 불과 2주 만으로 낮은 예약률로 인해 17일 항공편은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21일부터는 항공편을 재개한다는 방침으로 중화항공은 지난 1일 트래블 버블 시작과 동시에 100명 이상의 승객을 팔라우로 수송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자유시보에 따르면, 팔라우 패키지 상품가는 7~8만 타이완달러( 275~31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시 보는 7~8만 타이완달러에 달하는 가격에 많은 관광객이 실망했고, 후속 판매 추이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항공사와 팔라우 정부의 요청에 따라 가격은 5만 타이완달러(약 196만 원)까지 인하되기도 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격리 기간
없는 상호 여행 재개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오는 19일부터 호주와의 트래블 버블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는 호주와 뉴질랜드는 격리 기간 없는 상호 여행을 재개하고, 싱가포르는 디지털 백신 여권을 지참한 해외여행객의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싱가포르도 다음 달부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발행한 모바일 여행패스를 제시하는 여행객들의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여행패스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와 백신 접종 증명서 등이 담겨 있어 보다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 트래블 버블
시행 가능할까?

한국 정부도 트래블 버블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관광 시장 회복 TF를 만들고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이 방문하면 자가 격리 의무를 면제해 주는 국가와 지역도 늘어나는 추세로 미국 하와이는 2 5일부터 한국의 4개 지정 병원에서 음성 확인서를 받아온 여행객에 대해 격리 의무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미국령 괌은 5월 섬 주민의 50% 이상 백신 접종을 받으면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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