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 시리즈를 베낀 중국의‘청춘 유니’시즌 3가우유 이벤트 논란이 불거져 결국 폐지가 되었습니다.당시 논란이 되었던 영상은 십여 명의 부모들이 먹지도 않는 우유를 쏟아 버리는 장면들이 노출되었습니다.이에 누리꾼들의 비난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8월에 내린 먹거리 낭비 금지 지시를 정면으로 위반한 결과로 당시 중국 정부는 물론SNS 상에서도화제가 되었습니다.여기에 중국 방송계의 만연한 간접광고(PPL)와 과잉 상술,극성 아이돌 팬클럽의 지나친 팬덤,음식 낭비 풍조까지 중국의 복합적인 사회 문제에 경종을 올렸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방송 통신심의를 담당하는 베이징 광전국은4일 최근 고발이 접수된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가 제작하는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청춘 유니(靑春有你)에대해 녹화 제작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청춘 유니 담당자들은 성실히 받아들이고 절대복종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도했습니다.또한 이번에 발생한 문제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우유 논란 왜 일어났을까?
문제가 된 우유 논란이 일어난 이유는 바로 투표방식 때문이었습니다.투표 방식은 일반적으로 온라인 영상 플랫폼 일반 회원이 하루1표를 투표할 수 있고,유로 회원을 하루2표 투표가 가능했으며,이 밖에 독점 후원사의 특정 제품에 표기된QR코드를 스캔하면 여러 차례 복수 투표가 가능한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단독 협찬사멍니오(蒙牛)는자사 우유 음료수 뚜껑에 복수 투표 코드를 인쇄해 판촉에 활용했습니다.특정 그룹의 극성 팬클럽은 부모를 동원해 우유 사재기로 우유를 처분하지 못해 자선 시설에 기증하거나 내다 버리는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당국 반응은?
문제가 커지자 당국도 나서서 이런한 행동을 할 경우에는 더욱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중국 사이버 감독 기관 국가 사이버 정보 공실은 이번 우유 낭비 사건을 지목하면서 향후 팬들이 아이돌 응원이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다 적발되면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