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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동절 연휴 흥행 1위 한 영화가 한국 영화라고?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5. 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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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대박 친 한국
리메이크 영화

5일 중국 영화 박스오피스 데이터 제공 앱 덩타(燈塔) 따르면 너의 결혼식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영화가 누적 입장 수입 6억 위안( 141억 원)을 기록하며 2019년 베테랑을 리메이크 한 대인물(大人物)을 제치고 한국 영화 리메이크작 역대 최고의 흥행 신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5 5일 정오 시간 기준 6억 2천만 위안의 박스오피스 누적 관객 숫자가 207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너의 결혼식은 같은 날 개봉한 ‘현애 지상’과 함께 노동절 연휴 흥해으이 쌍두마차를 이끌고 있습니다. 같은 날 ‘현애 지상’의 관객 숫자는 287만여 명이었습니다.

한국 너의 결혼식

너의 결혼식(你的婚禮)에서는 배우 쉬광한(許光漢) 장뤄난(章若楠) 주연을 맡아 각각 원작의 김영광과 박보영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공식 커플이던 남녀 주인공이 헤어졌다가 우연히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워가지만, 결혼으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첫사랑 이야기로 원작과 거의 같은 줄거리로 중국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영화 시장에서는 애국주의를 강조하는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흥행에 성공하여 강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의 결혼식은 따뜻한 첫사랑 이야기로 중국 젊은이들의 감성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너의 결혼식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 영화

또한 중국 첩보 스릴러 영화인 현애 지상(懸崖之上) 역시 너의 결혼식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애 지상은 현재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줄거리는 1930년대 일제 치하의 만주에서 활약하는 중국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너의 결혼식, 현애 지상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영화는 바로 비밀방객(秘密訪客)’입니다. 내용은 스쿨버스 기사가 직무상 과실로 사고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 사고와 관련된 인물처럼 보이는 한 학생을 필사적으로 구해내면서 감금으로까지 이어지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9억 위안 돌파한
노동절 박스오피스

5 3일 기준 CCTV 보도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누적 영화 박스오피스는 9억 위안(약 1558 7000만 원)을 돌파했다고 전했습니다. 6일 중국 중신왕의 보도에 따르면 영화 박스오피스는 16 8200만 위안(약 2918억 원)을 기록했고, 관람자 수는 약 4445만 명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춘제 기간인 2 11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박스오피스 78억 위안을 돌파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코로나 터지기 전인 2019 58억 5000만 위안과 전망치인 70억 위안을 크게 웃돌며 신기록을 경신 한 것입니다.

잇따라 개봉하는
한국 리메이크작

한국 써니

중국판 써니

4 15일 중국의 각종 영화 관련 사이트에는 2011년 한국에서 700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써니의 중국판인 양광제메이타오'(陽光姐妹淘) 포스터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 영화의 개봉 날짜는 6 11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또한 한국 걸그룹 아이오아이 프리스틴 출신인 주결경도 출연하게 되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한령
그 후

아이유

BTS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 방송사나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한국 드라마를 동시 방영하는 일이 사라진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2015년에 이미 찍어놓은 드라마 속, 한국 배우들의 얼굴을 AI 기술로 편집한 뒤 2020년이 되어서야 내보내는 등 웃픈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한류 스타의 중국행을 막았지만, 중국 내에서는 아직도 한국 영화, 드라마, K-POP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한한령 규제
풀리나?

마마무

최근 환구시보 신문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 엑소와 경희궁을 배경으로 한 한국관광공사 광고를 실어 한한령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관영 매체가 한국관광공사 베이징 유진호 지사장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로 신화통신과 CCTV 등과 함께 중국 5대 관영매체 중 하나로 꼽힙니다. 특히 이 매체는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기사를 종종 다뤄 한국과 종종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긍정적인 인터뷰 기사와 광고 게재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 해제 등 한국 관광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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