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발전으로1인당 소득이 높아지고 일상생활수준이 개선되면서 소비구조 또한 다변화하고 있습니다.그중에서 독신 인구 증가로1인 가구 소비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2018년 기준 독신 인구 수는2억 4000명을기록했습니다.이는 영국,프랑스,독일의 인구 수를 초과하는 수치로 그중7700만 명에 달하는 성인이 혼자 살고 있습니다.이 규모는2021년92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은1인 가구의 수가 확대되는 추세로 일반적으로 낮은 저축,높은 품질,높은 소비 생활을 추구하는 독신 인구의 성향 상 새로운 소비 풍토를 조성하고 있습니다.이에1인 대상 음식점, 1인분 메뉴 배달,소형 가전,소형 주택, 1인 가구 인테리어 및 반려동물 산업 등 각종 연관 산업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1인 가구는 대체로 젊고 고학력 비중이 높으며 자기 개발 투자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향후1년 동안의 소비 계획에 관한 항목에서 독서를 하겠다가22%로 가장 많았습니다.
1인 식당 증가 하고 있는 중국
눈에 띄게 달라진 건 바로 중국에서1인 식당이서서히 생겨나고 있다는 점입니다.이미 많은 전통 음식,식품 업체들은1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반쪽 반찬, 1인용 도시락, 1인식샤부샤부,1인용 포장200ml와인 등 소비 규모를 축소한 맞춤형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출시하고 있습니다.
항저우에1인 샤부샤부를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생겨 최근 화제가 되기 있습니다.가게 사장님은90년대로 혼자서 샤부샤부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어 직접1인 샤부샤부 가게를 오픈을 하였습니다.혼자서 먹기 편안하게 자신만의 칸막이를 도입해 독립된 공간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혼자 온 손님들을 위해 곰인형 제공해주는 중국 식당
이런 칸막이를 사용한1인용 식당은2019년부터 중국에 생기기 시작했지만,기존 단체 식사를 즐기던 중국 문화와 맞지 않아 주목받지 못했습니다.이후 꾸준한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발병이 맞물리면서 혼자 식사하기를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1인용 식당이 점차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전 주방 가구 1인 가구에 맞추다
가전업계에서도1인 가구에 맞춰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알리 마마가 발표한 가전업계 소비 통찰 및 마케팅에 따르면2015~2018년 중국 미니 세탁기 주문량은 연평균201%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미니 전자레인지, 1인용 믹서, 1인용 계란찜기, 1인용 주전자는 주문량이2배로 늘었습니다. 1인용 요거트기는 연평균 성장률이6배 이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중국 전자정보산업개발연구소에 따르면2020년 상반기 기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다수의 가전제품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으나 소형가전 품목은 오히려 판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1.45%증가한900억 위안으로 집계돼 판매량이 감소하지 않은 유일한 품목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영향으로 중국의 대다수 가전제품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으나,소형가전은 오히려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1인 식품 역시 성행 중
특히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1인 가구 특성에 맞춰1인분 배달업이 성행하는 추세로 이에 중국 유통업계는1인 가구를 타깃으로 제작된1인용 반찬,도시락,포장 등 맞춤형 상품을개발·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2019년 주류,쌀 등 소포장 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의 판매량은 각각 전년대비30%,50%증가했고 특히 반조리 식품의 판매량은111%나 증가했습니다.지난해 중국에서 기업명,경영 범위,제품 서비스,상표 등에1인식을 포함해 신규 등록한 업체는79개 사로전년대비82%나 증가했고 올해3월 기준으로는 총184개 기업이1인식 관련 기업으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최근 한 항저우 도시락 업계 업체에서는 온라인 광고 문구를‘혼자일수록 더 잘 먹어야 한다’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실제로20일 만에판매량이5만 개가넘었으며30일 만에는약10만 개를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호텔 협회와 메이투안 배달업체가 공동 발표한2020배달업계 보고에 따르면2019년 중국 요식업 시장규모는 총4조 6000억위안 규모로 그중 배달업 규모가6535억700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