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 반려동물 보유 국가로 성장 중으로 알려졌습니다.반려동물 산업백서(宠物行业白皮书)위챗 공식 계정 자료에 따르면2018년 기준 반려동물을 기르는 중국인은 총5648만 명이며,반려동물 수는9149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2019년 반려동물 수는 전년대비8.4%증가한9915만 마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동물은 강아지와 고양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인터넷상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을챤스관(铲屎官,화장실 치우는 사람)이라 칭하며,신조어를 통해 자신을 희화화 시켜 표현할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소통하는‘애견카페’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개나 고양이는 물론 오리,캐피바라(capybara)와같은 개성 있는 반려동물로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곳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 하고 있다.
출처- 바이두
한국무역협회 베이징 지부가4일 발표한‘중국의 싱글 이코노미’에 따르면 중국의1인 가구는2015년5392만 가구로 전체의13.1%를 차지하던 것이2019년에는8610만 가구, 18.5%로 크게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려동물 관련 시장들도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넷판은 전문가의 이야기를 인용‘경제성장으로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채워져 정신적인 풍요로움으로의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은 아닐까라고 애완동물 수요의 고조를 분석했다고 중국 관련 매체에서 전했습니다.
실제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1인 가구들이늘어나면서 정신적인 치유를 애완동물에게 요구하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중국은 전통적으로 대가족이 많았지만 근래에는 도시의 젊은 세대에서 핵가족이나 독신 세대가 증가해 가족보다도 더 가족적인 애완동물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역시 생방송
인민일보에 따르면2019년 중국의 반려동물 소비 시장이2024억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18.5%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랜선 애견인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콰이 쇼우(快手)데이터 센터가 발표한‘2020콰이 쇼우(快手)애완동물 생태 보고서’에 따르면 애완동물 관련 영상이 하루 최고 시청 횟수는7억 뷰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난5월까지5.4초마다 애완동물과 관련한 방송이 나왔고 평균 방송 시간은1시간가량이었습니다.하루 평균 방송되는 시간은1만 6000시간에달했습니다.
중국인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국민 애완동물인 개와 고양이 외에도 햄스터,파충류,거북 등의 동물들도 사랑받고 있습니다.알파카 관련 영상은 하루 평균120만 뷰 이상,카멜레온은 하루 평균60만 뷰 이상을 기록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쇼트 클립 플랫폼 중의 하나인콰이 쇼우(快手)의조사 결과,지난해5월 기준콰이 쇼우(快手)에서평균5.4초 간격으로 반려동물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 꼴로 누적 시청자는 약1억 명이넘어섰습니다.이 점을 보면 중국 내에서 반려동물 시장이 정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반려동물의 물품 구매도 매우 활발합니다.중국의 대표 배달 앱인어러머(饿了么)의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어러머(饿了么)에서애완동물 상품 배달의 주문건수는 전년 대비135% 증가했으며,평균 건당 소비금액은125위안(약2만12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반려동물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으며 반려동물의 이름 그대로 반려동물을 자신의 가족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 역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위의 사진처럼 타오바오에서도 지난해2월,반려동물 라이브 방송은 전년 동기 대비375%증가했으며 매일100만 명가량의 시청자가 타오바오에서 반려동물 라이브 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 절반이 애견과 관련된 방송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이에2024~2025년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1000억 위안을돌파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