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中서 커져가는 연간 130조 원 수준의 중고차 시장 한국은?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5. 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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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져가는
중고차 시장

중국 자동차 딜러 협회(CADA)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중고차 판매량은 1년 전 대비 3.9% 감소한 1430만 대로 집계되었습니다. CADA 1990년대 후반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중고차 연간 판매량이 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중국 중고차 시장은 상반기 코로나 유행 영향으로 판매량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달과 2019 2월 대비 91~92% 줄어든 수치로 판매량은 7만 1100대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판매량도 552만 대로, 2019년 상반기 대비 19.61% 감소했습니다.

중국 중고차 어플

하지만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 보면 중국 중고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2018년엔 중고차 판매량이 연간 11% 늘어난 1382만 대, 2019년엔 8% 증가한 1490만 대에 달하였기 때문이죠.
 
중고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중국 중고차 판매량은 여전히 신차 판매량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CADA 2025년엔 중국 중고차 판매량이 2500만 대로 약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시장 규모는 2조 위안( 343조 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도록 거래세를 낮추고 번호판이 없는 중고차 분류를 개인 자산에서 상품으로 바꿔 매매를 더 쉽게 했으며 자동차 구매를 경제력의 상징으로 보는 사회 분위기도 점점 완화돼가고 있는 추세라고 전해졌습니다.

점점 변화하고
있는 중국

중국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아직까지는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편입니다. 미국의 경우 2017 1700만 대의 신차와 3900만 대의 중고차가 판매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중국은 신차가 2900만 대, 중고차가 1200만 대 판매되는 등 신차가 중국차보다 두 배 이상 많이 팔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중국은 신차의 경우 세계 1위 판매량을 기록한 거대 시장이지만 중고차 시장 규모는 아직까지는 미국을 제치기에는 무리로 보입니다.

이는 중국산 자동차의 낮은 품질로 인해 수명이 짧다는 점과 차량 정보의 불투명성 등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과거 중국에는 다른 성(省) 간 중고차 거래에 대한 제약이 있었습니다.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딜러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이라는 명분으로 중국 중고차 판매 시장을 위축시킨 셈이었습니다.하지만 중국 정부는 2016 5월 이와 같은 중고차 거래에 대한 제약을 해제했습니다. 중국 내 다른 지역 간에도 중고차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빠르게 중고차 유통량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고차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중국산 자동차의 품질 또한 계속해서 좋아지자 중고차 시장의 성장세가 점점 두드러지기 시작한 거였습니다.

중고차 시장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중고차 산업이 중국뿐 아니라 주요 국가에서도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2014년 중고차 시장 규모가 3624만 대에서 2019 4081만대로 늘었고 같은 기간 중국은 920만 대에서 1493만대로 증가했습니다.
 
중고차 산업이 세계적으로 호황인 이유는 장기 경제 불황이 이어지면서 신차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고차에 눈을 돌리는 고객이 늘어난 데다 인터넷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또한 신차 판매로 내수시장에 안착한 수입한 브랜드들이 자체 인증 중고차 판매 시스템을 마련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부쩍 키우는 것도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빈익빈 부익부
자동차 시장 양극화

미국에서 구매력이 낮은 사람들이 중고차에 몰리면서 작년 6월 중고차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며 신차 시장에서 작년 3분기 미국 차급별 판매 증감을 보면 중형 세단은 21.4%, 서브콤팩트 SUV 12.5% 각각 줄었지만 고급 SUV 0.4% 주는데 그쳤고 중형 SUV 오히려 5.8% 증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국가 내에서도 가격이 비싸거나 저렴한 양극단의 차만 팔리는 양극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국내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고가의 세단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많이 팔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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