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은 바람 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육상풍력과 해상풍력 두 종류가 있으며 육상풍력은 말 그대로 육지에 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하여 발전하는 것이고 해상풍력은 바다에 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하여 발전하는 것입니다.
세계 풍력에너지협회(GWEC)가지난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석탄 발전 설비 용량을52GW늘렸는데,이는 지난2019년 대비2배나 증가한 수준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중국은 최근 탄소 배출이 적은 해상 풍력 발전소 건설을 대대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특히 지난해 중국 풍력 발전 시장 성장률이GWEC 예상보다79% 이상웃돌았고,유럽과 아프리카,중동,중남미 지역의 풍력 설비 용량을 모두 더한 것보다 중국 풍력 설비 용량이 더 컸다고 밝혔습니다.특히 보고서는‘중국 설비의 급격한 증가로 동아시아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설비 비중이10%가량 늘었다면서 동아시아 풍력 설비 가운데 중국 비중은94%나 된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206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풍력 발전 설비를 올해부터2025년까지 연간50GW 이상,2026년 이후부터는 매년60GW이상을 설치를 추산했으며 곧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곧 세계 최대 풍력 생산국인 영국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되기까지 합니다.
기록 경신에 성공 가능할까?
하지만 중국 정부가 풍력 설비 확대에 집중한 나머지 보조금 퍼주기로 부채를 늘려싸는 지적도 있었습니다.뱅크오브차이나 인터내셔널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풍력 및 태양광 발전 업체들에 지급한 누적 보조금은 지난2019년 기준2,930억 위안(약50조7,000억 원)에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보조금 예산을 연평균4%늘린다면2032년까지 부채는1조6,000억 위안까지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중국 기업들 사이서 투자 열풍 불고 있다.
출처 - 바이두 2015-2019년 중국풍력업계투자규모상황 표
정책적 수혜 기대감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태양광 기업들의 투자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올해1~2월 투자 선언을 한 기업들의 투자액만 합쳐도 이미 지난해의60%를 넘고 있습니다.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해13개 태양광 기업이40여 개관련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총 투자액이2000억 위안으로 알려졌습니다.지난 한 해 투자 규모의 무려60%를 넘는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계속해서 발전 하고 있는 중국
중국이 영국,독일에 이어 세계3위 해상풍력발전 국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중국이2018년 해상풍력발전 누적 설비용량은445만 kW,건설 중인 설비용량은647만 kW로알려졌습니다.
중국 해상풍력발전 누적 설비용량은2023년이 되면1067만 kW에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문가들은 해상풍력발전 성장이 중국 에너지 구조 전환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기능을 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가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기술 연구센터의 관리 위원회 왕만창 주임은 중국의 해상풍력은 자원이 풍부하고 동부지역의 전력부하와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현지 소비가 가능해 중국 에너지 구조 전환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역시 중국과 함께 치열한 경쟁 중
정부는2030년까지 한국 전체 전력 생산량 대비20%를 풍력과 태양광 등 순수 에너지로 공급하기로 한RE3020 정책을발표했습니다.이를 설비 목표량으로 확산하면 누적 설비용량이63.5GW로 신규로 설치해야 할 재생에너지 전체 설비용량은48.7GW,그중 풍력발전이16.5GW를 차지하는 것으로 풍력발전의 중요성은 매우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한국 정부는제8차전력 수급기본계획을 통해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중에서 부유식 풍력을20%수준으로 채용하기로 계획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는 경상북도,제주도,울산시로 알려졌습니다.그중 울산광역시는 대륙붕 지형과 빠른 풍속을 가지며철강, TJSQKR,해양플랜트 등의 부유식 해상풍력에 필요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어 부유식 해상 발전에 매우 적절하며,가능성이 높다는 평들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