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3대 연휴 중 하나인 노동절 연휴기간(5월 1~5일) 동안내수시장이 급속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중국 내코로나19가안정세로 접어들어 국내 이동에 대한 당국 통제가 완화된 반면 해외여행은 사실상 여전히 불가능하면서 쏠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22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최대 여행사인 씨드립 닷컴은 이 기간 동안 항공권,호텔,관광지 예약 등이2억 명에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이는 코로나19확산 이전인2019년보다 늘어난 숫자로 내수시장 회복이 확실히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월 30일과5월 1일수도 베이징에서 중국 대표적 휴양도시인 하이난 싼야로 향하는 항공편의 경우 이코노미석 일찌감치 매진되었고 비즈니스석도1만 위안(약171만 원)을지급해야 겨우 구매가 가능했다고 전해졌습니다.다른 여행 앱인 동청뤼싱의4~5일 항공편도 평균 가격인800위안(약 13만 원)을넘어선1000위안(17만 원)에거래되고 있습니다.
관영 중국 중앙방송은 여행 플랫폼의 티켓 여행 상태를 보면51개 이상 도시에서 일부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편이 매진됐다면서 항공권 가격도 크게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25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5월 황금연휴 기간 항공권 예약은코로나19이전대비30%늘었고,매진된 열차표 구매 대기자 숫자가 예년 춘절을 넘어섰습니다.
인간 항공 노선의 경우 이미 매진된 상태로 베이징에서 하이난싼야(三亞) 노선의경우5월1일 출발 편은 좌석을 구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기까지 했습니다. 항공권 예매로 뽑은 인기 도시 순위는 상하이,베이징,싼야,광저우,청두,충칭,시안,샤먼,항정,선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이에 네티즌들은 춘절 귀향보다 어렵다며 중국 철도국의 예매 사이트에 불만을 터뜨리기도 하였습니다.
호텔 예약 역시 만만치 않아
호텔 예약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취날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2019년 대비 예약률이43%늘었으며 호텔1박당 평균 가격은458위안(7만 9000원)으로2019년보다85위안(1만 5000원) 상승한것으로 분석이 됩니다.하이난 싼야의 경우1박당 평균 가격이2019년과 비교해80%가량 폭등한1696위안(29만 원)에이른다고 명보가 전하기도 했습니다.
관광지 입장권도 이미 매진이 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연휴 닷새 동안 베이징 자금성 입장권15만 장은다음 달5일 입장권을 끝으로 모두 다 팔렸습니다.
자금성은 현재 코로나19이전 대비75%인 하루3만 장의입장권을10일 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입장7일 전에 예약하는 하는 천안문 광장 옆의 국가 박물관의 경우1만 6000장의관람권 예약 역시 이미 모두 끝난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이렇게노동절이 호황을 보이는 것은 중국 내 코로나19의 안정세와 정부의 관광 장려가 맞물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노동절 연휴 동안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의 통행료를 받지 않으며 각 지방정부는 지역 매체 등을 이용해 연휴 기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며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청명절과 노동절을 계기로 중국의 관광 경기가 되살아 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져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중국여유연구원은 올해 중국 국내 관광객 규모를 연인원 기준41억 명으로,수익은3조 3000억위안(약572조 원)으로전망하여 이는 각각 전년도에 비해42%, 48%늘어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면세 역시 매출액 올라가고 있다.
중국 면세의 지난해 매출액,순이익526억 위안,61억 위안으로각각 전년 대비8%, 33%로 증가했습니다.올해1분기 매출액을 보면181억 위안과순이익29억 위안을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128%증가,흑자전환을 했습니다.
다만 순이익은 기대치를 하화했는데 북경공항 임대로 감면액 미회수와1분기 프로모션으로 인한 마진율 하락,해남도 면세점 소득세 혜택 미반영 등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중국 경제는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