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인민왕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학부모들이 자녀의 해외 유학을 위해1억 원이넘는 돈을 투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인민왕은 해외투자 기관은HSBC의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학부모들이 자녀 유학비로10만 달러(한화 약1억1천300만 원)을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학부모 중55%는 자녀 교육을 위해 저축,투자,보험 등을 통해 자녀 교육비를 준비하고 있으며,그중43%는 자녀 교육비 전용 재테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이는 전 세계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중국의 뜨거운 교육열을 잘 나타낸다고 인만망은 보도했습니다.
교사 초빙에 무려 2억 투자
이뿐만이 아닙니다.현재2021년도에는 중국 지방 도시들이 최근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하며 우수 교원 스카우트 경쟁에 열을 올려 중국 사회 안팎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교육100년 대계의 비전이 교육 인재 스카우트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쓰촨성 한 중고등학교는 전국을 대상으로 한 교장 초빙 공고에서 기본 연봉70만 위안(한화 약1억1,997만 원)에40만 위안(한화 약6천855만 원)과성과 수당을 제시했습니다.선전 시에서 학교장을 초빙할 때 억대 연봉을 제시하는 것은 이제 아주 흔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도 부자들과 전문직 중고 소득층들은 자녀를 학비가 비싼 사립 국제 학교에 보내는 게 큰 유행입니다.학부형들은 사립학교 학비가 비싼 편이지만 외국어와 커리큘럼 학사과정이 뛰어나고 과외 걱정 등이 없는 점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 일반학교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밝혀졌습니다.
학교에서 유료 수업 진행하다 적발
2019년7월28일 중국 국영 통신사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징저우시의 한 고등학교 교사4명이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불러 모아 유료 과외수업을 하다 적발되었습니다.아이 한 명당 낸 수업료가16,000위안(한국 돈275만 원)으로교사들은20일짜리 이 유료 과외수업을 각각8만 위안(1,374만 원)을 벌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중국 역시 불법으로 알려졌습니다.하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이 기사에 달린 한 학부모의 댓글이었습니다.방학 전 정규 수업 시간에는 강의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방학 때 돈을 내고 수업을 받는 것이라고 달아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KBS 공부하는 인간
출처 KBS 공부하는 인간
또한 중국 매체 신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장쑤성 난징시의 한 엄마가 단체SNS방에 공개한 자녀의1년 치 사교육비로감성(EQ) 교육14,000위안(241만 원),영어14,800위안(255만 원),수영16,800위안(290만 원),체육9,800위안(168만 원),미술7,200위안(124만 원)이다. 1년 전체 사교육비가62,600위안(1,078만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교육시장 급성장하는 중국
중국 컨설팅 기업 전망 산업연구원 조사 보고서를 보면 중국 학부모들은 평균적으로 소득의10%를 자녀 교육에 사용합니다.식품과 주거,교통 통신에 이어4번째로 많은 지출로 꼽히고 있습니다.또한 인터넷 온라인 교육도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 수강 학생이2015년 처음으로1억 명을돌파한 뒤 올해에는2억 명을넘어 중국 부모들의 교육열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빅 2갈등에 온·오프라인 갑자기 교육 금지?
중국 경제 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베이징 교육위원회 소속의 단속 요원이라는 사람의 녹음이 공개되어 베이징 학부모들은 모두 패닉에 빠진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녹음 내용에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어 교육은 물론 사실상 모든 조기 교육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차이롄서는 녹취 내용을 당국이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달 초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았던 오프라인 학원이 재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당국의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대대적인 단속은 코로나19이후 급증한 사교육 기업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가 되므로 중국 공안부는3월26일 기자회견을 열고리 통(李彤)인터넷 안전국 부국장이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에 난무하는 저속한 동영상과 유해 정보를 정돈하는 작전을 벌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베이징 학부형 사이에서는 미중 갈등의 불똥이 조기 영어교육 금지로 튄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