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코로나19에도 끄떡없는 중국 명품 사랑 아직도 진행 중일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4. 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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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막히자 보복
소비 일어난 중국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오르 등 유명 명품 브랜드들을 거느린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 모 헤네시(LVMH)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해외여행이 막히자 중국, 미국 등에서 명품을 구입하는 일명 보복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LVMH는 이날 공개한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39억 5900만 유로(약 18조 6651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 1분기보다 8% 더 높은 실적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그룹 핵심 분야인 패션 가죽제품 부문 매출이 67억 4000만 유로(약 9 9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2019 1분기 대비 37% 급증한 수치로 애널리스트들이 30% 증가할 거라는 예상치도 뛰어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경기회복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미국에서의 매출 증가세가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86%나 뛰어 미국이 23% 증가로 뒤를 이었습니다.

코로나는 뭐죠? 58조
중국 사치품 시장

글로벌 경영 컨설팅 회사 베인드앤컴퍼니가 최근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공동 발표한 중국 사치품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사치품 시장은 올해 작년 대비 48% 증가한 3460억 위안( 5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이는 작년 코로나19사태로 전 세계 사치품 시장 규모가 2170억 유로( 290조 5000억 원)로 작년 대비 23%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세계 명품 시장이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인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 역대급
소비 역습

2020 4 11일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에르메스 매장의 문이 다시 열리자 소비 욕구를 억누르고 있던 사람들이 한 번에 몰리면서 개장 첫날 에르메스 광저우 매장 하루 판매액만 270만 달러(약 33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단일 명품 매장 사상 하루 기준으로 최고를 찍기도 했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이아몬드가 달린 희귀한 가방까지 팔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 욕구가 폭발하는 보복 소비 현상이 코로나19로 외부와 접촉이 끊긴 동안 돈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정도는 소비해도 괜찮다는 보상심리가 작동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습니다.

노동절 연휴에도
보복 소비할까?

올해 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2억 명이 넘는 인파가 국내 여행을 즐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 수준보다 크게 개선되면서 소비 회복에 탄력이 붙을 전망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중국 온라인 최대 여행사 트립 닷컴을 인용해 노동절 기간 비행기 표, 호텔 및 관광지 예약 등이 코로나19 전염병 이전인 2019년 수준보다 크게 개선됐다면서 관광객 수도 2019년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9년 노동절 연휴 기간 여행객은 약 2억 명이었다고 알려졌습니다.

4 14일 기준 노동절 연휴 항공권 예매율은 지난 2019년에 비해 23%나 증가했고, 일부 노선의 이코노미석 항공권은 매진되기도 했었습니다.기차표 예약상황도 마찬가지로 청명절 연휴 하루 전날인 4 30일 고속 열차 이용객 수가 290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국의 명품 사랑
만만치 않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경제 전반이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한국 소비자들의 지독한 명품 사랑으로 브랜드 한정판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 앞에서 밤을 새워 줄을 서는 걸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 소자업체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작년 한국의 가방, 지갑, 주얼리, 시계 등 명품 매출은 125억 420만 달러(한화  14 9천960억 원)로 전년의 125억 1천730만 달러(15조 120억 원)와 비슷했습니다.
 
이에 유로모니터 관계자는 한국 명품시장은 고액 자산가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탄탄한 소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최근엔 2030 젊은 층이 과거보다 폭발적인 구매 빈도를 보이면서 명품 소비가 왕성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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