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찬양하는 드라마
한국에서 방영 예정JTBC가 준비 중인 드라마들이 잇따라 역사 왜곡 논란과 반중 정설 파문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와 관련한 논란이 방송가에서 일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중국 추리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쯔진천인 ‘동트기 힘든 긴 밤(長夜難明, 장야난명)을 원작으로 하며, 전직 검찰관인 피해자가 십여 년 전 일어난 살인사건 진실을 조사하는 내용을 그린 소설입니다.홍콩 민주화 운동
홍콩 민주화 운동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책이 출간 당시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홍보한 점을 들어 중국 공산당을 미화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각 지역 공산당 산하 기관(인민법원, 인민검찰원 등)에서 연이어 홍보 웨이보를 업로드하는 등 당의 적극적 홍보가 의문을 사기도 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작품 자체가 순수한 추리 소설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되고 있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쯔진천 작가가 2019년 SNS에서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을 게으르고 진지한 작업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비난하는 글을 올려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원작과는 다르다는
드라마 내용글과 사진은 연관성 없음
원작 소설
JTBC는 이 작품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스포츠경향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을 전해 들었다 라면서도 막상 방송을 보면 (우려되는 부분)은 전혀 엇어 새로운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또 드라마 원작 내용은 힘없는 개인이 소위 말해 악당으로 볼 수 있는 거대한 권력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원작에 녹아있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캐릭터 등은 한국 설정에 맞게 80% 정도로 각색해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과연 실제 방영
가능할까?그러나 여론은 좋지 않다. 앞서 KBS '조선구마사'가 역사 왜곡 논란으로 2회 만에 폐지된 이후 JTBC에서는 '성 강화' 역시 민주화운동 왜곡 및 간첩, 안기부 미화 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인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 역시 원작의 공산당 미화 의혹, 원작자가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을 폄훼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어 실제로 방영이 되어도 시청자들의 반감을 풀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논란 속에서도
촬영은 진행 중원작 소설
이런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서울시 종로구 일대에는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촬영 관련 현수막이 게재되기도 했었습니다.
해당 현수막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종로구 일대 야외 촬영을 진행하며 이 시간 동안 차량은 우회하여 통행해야 합니다.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는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촬영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에서는 한석규, 정유미, 이희준, 김준한, 염혜란, 주석태 등 국내에서 매우 유명한 배우진이 포진되어 있습니다.JTBC 새 드라마
설강화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대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대학생과 서슬 퍼런 감시 속에서 그를 감추고 치료해 준 여대생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지만 운동권 학생과 간첩의 로맨스가 자칫 간첩 미화로 그려지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설강화는 현재 촬영 단계로 구체적인 간첩 미화가 등장하는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80년대 투쟁을 통해 얻은 민주화의 역사가 자칫 왜곡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더욱이 JTBC 드라마를 제작하는 자회사 JTBC 스튜디오는 지난해 중국 텐센트에 100억 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메신저 및 동영상 플랫폼을 거느리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도 YG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과 업무 협약을 맺거나 특수 지분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철인왕후 제작사였던 YG 스튜디오 플렉스의 주요 주주로 텐센트 계열사인 상하이펑핑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중국 자본 때문에 역사 왜곡 드라마를 만든 거 아니겠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조선구마사로 인해 대중들의 역사 왜곡 반감, 반중 정서가 얼마나 커졌는지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가 정상적으로 방영이 된다고 하더라도 과연 시청자들이 시진핑을 찬양하는 드라마을 볼 것인가?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연예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BTS 생일 모금이 단 11일 만에 7억 7천만 원이라는 중국 팬 클라스 (0) | 2021.04.09 |
---|---|
하지원부터 구혜선까지 연예인들은 왜 그림을 그릴까? (1) | 2021.04.07 |
박수홍 사건에 대한 총정리(+법적 처벌 충격적인 사실) (0) | 2021.04.02 |
中 아이돌에 디자이너까지 신장 면화 지지 잘못된 국뽕이 아닐까? (0) | 2021.04.01 |
이번엔 아이유냐? 논란 만들기 바쁜 중국 (0) | 2021.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