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정말 개최 가능할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4. 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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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 개최 불확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으로 일본 도쿄 하계 올림픽의 7월 개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모리 요시로 올림픽 조직 위원장 겸 전 총리의 여성비하 발언까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신장위구르 인권탄압 등을 이유로 2022 2월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도 등장했습니다.
 
모리 위원장은 3 일본 올림픽위원회(JOC) 회의에서 전체 25명 위원 중 5(20%)에 불과한 여성 사이의 비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자는 안건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피력하며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시간이 걸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자 모리 위원장은 2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는 했지만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해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올림픽
개최 철회 요구

마코 루비오 등 미국 정치권의 대중 강경파 의원들은 중국의 베이징올림픽 개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릭 스콧 공화당 상원 의원은 2일 웹사이트에 루비오 의원 등 동료 의원 6명과 공동 발의한 공산주의 중국에 2022년 겨울 올림픽의 철회를 요구한다는 결의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결의안에서 중국은 신장위구르에서 집단 학살을 벌이고 홍콩 시민의 인권을 탄압했으며 대만을 위협하고 있다며 세계 최악의 인권 침해국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루비오 의원 또한 ‘겨울 올림픽의 새 개최지를 정해야 할 때라고 가세하기도 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 인권단체들 역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시민의 기본 자유와 인권을 무너뜨렸다며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위해
백신 속도 내는 중국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국이 조기에 코로나바이러스 집단 면역을 달성하려고 중국인들의 접종을 독려하며 속도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내년 올림픽 경기장을 관중으로 꽉 채워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성과와 국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면 대규모 접종에 속도를 내 코로나바이러스 종결국으로 만드는 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중국 전역에서 매일 300만 회분 가까이 자국산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투여되고 있으며 이미 누적으로 1억 회분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14억 명 전체 인구의 40% 5억 6천만 명을 접종한다는 목표에 연말까지 3억 3천만 명을 추가 접종해 전체 인구의 64%가 백신을 맞도록 할 방침이며 베이징 동계올림픽 직전까지는 인구의 70~80%까지 접종해 사실상 집단 면역을 이룰 계획으로 추정됩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속도전에 나선 것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까지 전염병 청정 국가를 만들어 올림픽에서 올림픽에서 중국의 방역 성과를 전 세계에 보여주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맞으면 쇼핑
쿠폰 준다는데

이에 백신 접종자에게 쇼핑 쿠폰을 주거나 접종 장소를 늘리는 것은 물론 노인들도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집단 면역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다싱구의 경우 백신 접종자에게 30위안( 5천200원) 상당의 쇼핑 쿠폰을 주는데, 쿠폰 발행액이 2억 위안( 347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 장소를 현재 2만 곳에서 5만 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4월에는 미국의 백신 접종 수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중동 순방 중 베이징올림픽
성공 기원 부탁

왕이 부장은 아부다비에서 열린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담에서 양국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협력 성과를 과시하면서 중국은 두바이 엑스포 유치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각국과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원만한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압둘라 장관은 중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극복 성과에 찬사를 보내면서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왕이 부장은 3 24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 이란, UAE로 이어진 중동 순방에서 방문국의 베이징올림픽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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