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8년전부터 있었던 김치 중국어 이름은 씬치 辛奇 왜 사용 안한걸까?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3. 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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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중국서
파오차이 둔갑

국내 식품 업체들이 중국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란 이름으로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김치의 국가명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치의 종주국이 한국임을 해외에 명확히 밝히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한국의 김치를 파오차이로 부르는게 만연해 있는 상태고, 파오차이는 중국 음식이니 결국 김치 종주국도 중국이라는 주장을 펴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리적표시제는 김치의 종주국이 한국임을 명확히 표시하는 일종의 지식재산권인데, 현재 한국은 유럽연합(EU) 등과 지리적표시제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중국 식품안전국가표준에 따르면 김치 등을 파오차이(泡菜) 등과 병기하는 방식으로 표시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외시장에서 외국산 김치가 한국산으로 둔갑되는 불법해우이 근절 등을 위해 김치의 국가명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김치
신치 (辛奇)

10년전만 해도 김치의 중국어 번역은 파오차이(泡菜)로 나옵니다. 때문에 보통 중국인들과 한국인마저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알고 있는데. 표의문자를 쓰는 중국어 특성상 김치는 자연스레 파오차이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발한 김치의 중국어 이름은 바로 신치(辛奇)입니다. 농식품부는 2013년에 한국 김치를 중국 시장에서 차별화 고급화하기 위한 상표의 개념으로 이 명칭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공들여 만들어온 이름이 지금 현재에도 전혀 쓰이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수출업체들도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하며 중국에서는 여전히 한국 파오차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왜 사용을
안하는걸까?

중국에서 김치와 파오차이가 구별되지 못한 이유는 한국 정부가 새 명칭을 만들고 제대로 알리지 못한 책임도 매우 크며, 중국내에서도 여전히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표기해뒀기 때문입니다.중국 관영언론이 파오차이가 세계 기미의 표준이라며 도발하자 정부는 신치 표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산 식품
인정

이번 김치 절임 사태로 인해 중국을 비롯해 세계에서 ‘K푸드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중국의 경우 한국 식품은 안전하고 고급스럽다는 인식이 있고, 한국과 연관시키면 매출이 오른다는게 중국 마케팅 담당자들의 공통된 인식으로 미국에서도 인기 식품 브랜드로 한국 기업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동남아에서는 일찌감치 현지화에 성고한 브랜드도 있으며,유럽에서도 한국 식품의 선호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식당들은 가뜩이나 코로나바이러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감소한 손님이 더 줄어들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김치가 99.9%가 중국산이고, 음식점 대부분이 이 김치를 쓰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식당에 와서 밥을 먹는 사람들은 중국산 김치를 쳐다도 안봐 요즘 식당에서는 중국산 김치가 남아돈다고 합니다. 국내산 김치를 쓰려면 중국산보다 비용을 5~7배 더 지불해야 하므로 공짜 반찬에 비용을 더 쓰기에는 여러모로 부담스러운 까닭입니다.
 

한국산 식품으로
속인 중국산

최근 동남아지역에서 한국산 배 등 신선 농산물이 인기가 높아지자, 한국배, 신고배 등 한글로 표기한 중국산 과일이 한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이른바 짝퉁 농산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산 과일이 한국산으로 둔갑한 채 동남아시장에서 유통되는 사례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한국산 과일은 중국산에 비해 가격과 품질니 높은편으로 중국산이 한국산으로 위장할 경우 국산 과일 이미지 하락과 농가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출처- 경남일보

하지만 해당 과일 상자에는 작은 글씨로 중국산 표시가 돼 있다는 이유로 현지 법망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이에 aT 방콕지사는 태국 방콕 칼튼호텔에서 태국 내 가장 영향력이 있는 Vachamaon  4대 신선 빅바이어 CEO와 함께 한국산 둔갑 짝퉁농산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aT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현지 최대 규모의 바이어 4개사와 함께 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산 원산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품질의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안정적 현지 유통체계와 짝퉁농산물에 대한 강력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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