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중궈신원왕에 따르면 베이징지수의 탄(积水潭) 병원의우신 바오(吴新宝)부원장은 안후이성(安徽)쑤저우시(宿州)제1인민병원과 협력해 발꿈치 부위 종골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좌종골 복위 나사 고정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이 수술은 중국에서 처음으로5G원격 정형외과 로봇의 보조하에 이루어진 창상 수술로 알려져 있습니다.수술 이전 안후이성 쑤저우시제1인민병원은환자의 병력과 검진 등 정보를 베이징 자수 이탄 병원과 공유했으며,원격 수술을 위한 조치도 시행하였습니다.
우산 바오 부원장은 베이징 지수 이탄 병원 정형외과 로봇 원격 수술 정보 플랫폼을 통해,환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안후이성 쑤저우시 제1인민병원의 의사와 온라인으로 수술에 관해 협의하기도 했습니다.
수술 로봇의 보조 하에 베이징 지수 이탄 병원의 전문가들이 설계한 복위 및 고정이 이루어졌으며,수술도 잘 끝났다고 알려졌습니다.
쑤저우시 제1인민병원은 환자의 수술 중3D영상을 베이징 지수 이탄 병원으로 전송했으며,우신 바오 부원장은 톈 지 정형외과 수술 로봇 플랫폼을 통해 원격으로 수술 계획을 수립하면서 원격지에서 로봇을 통해 수술의3D위치를 제어하였습니다.
수술 결과 수술 중 출혈이5ml에 불과했으며,나사못의 위치 역시 정확했고,수술 과정 역시 잘 진행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또한5G기술을 통해 영상과 음성,로봇 제어 신호를 원활하게 전송하면서 의사들이 온라인으로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5G 기술 이용 3000km 떨어져 있는 환자 뇌 수술 성공
2019년3월18일 중국 국제방송에 따르면 지난16일 오전 남부 하이난성 싼야(三亞)에 있던 의사가 베이징의 파킨슨병 환자에게 전기적 쇼크로 몸을 떠는 증상을 막는 뇌 심부 자극기 이식수술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신경외과 의사인 링즈페이는 중국 이동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5G기술을 이용해 베이징에 있는 수술 도구 조작을 지시해가며,3시간 동안수술하였습니다.랑즈페이는 베이징과 하이난을 번갈아 가며 근무하는데,하이난 근무 순서에 수술이 생겼다면서 베이징파킨슨병 환자가 하이난까지 올 수 없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어4G네트워크에서는 화면 자체나 원격 조정 지연이 있었지만5G네트워크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었다며거의 실시간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가3천 킬로미터떨어져 있다는 것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래에는 상급 의료기관의 고급 전문가들이 원격 의료를 통해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환자에게 직접 수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과거 시골 병원에서는 하기 어려웠던 수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기대를 했습니다.
5G 기반으로 한 융복합 산업 본격화
이뿐만 아니라 사실 중국에서는5G를 통해 이미 몇 차례의 수술을 성공시킨 바 있습니다.중국은5G를 단순한 통신 산업으로 만 여기지 않고, 5G를 기반으로 한융복합 산업과 서비스 창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헬스케어 원격수술 등 중국이 많은 힘을 쏟는 분야로 중국은 의료 인력이 부족하고 의료 서비스의80%가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ICT 기술을활용한 원격의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기업들의 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등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이러한 환경에5G기술이 접목되면서 중국의 스마트 헬스케어는 비약적으로 발전할 전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은 어떨까?
한국은 세계 최초로5G상용화에 성공하면서IT강국 국가라는 명성을 여전히 지키고 있습니다.하지만 중국이5G상용화를 추진하고 미국 역시5G를 이미 실천 중으로IT 강국이라는말도 이제 옛말이 되어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예를 들어,우리의 의료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나 제조업 역량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분야 등에서 중국 진출을 적극 모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5G콘텐츠 제작 및 유통 분야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한국이 강한 음악 방송 게임 등 한류 핵심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 및 원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