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위구르족 다음 중국의 두 번째 타깃이 된 소수민족은?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2. 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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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위구르족 인권 탄압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 언론인들은 모두 엄청난 거짓말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는 환구시보의 후시진 총 편집은 9일 트위터에 한 영상을 리트윗 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무슨 내용의 영상이었을까?

신장 위구르의 한마을에서 4년간 일하고 임기를 마친 간부와 그를 눈물로 배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는 영상 내용이었습니다.

후시진은 신장 위구르에서 대량학살이 일어난다면 어찌 이토록 진실되고 감동적인 작별이 있을 수 있겠는가라며 대량학살은 일부 서구 극단 주의자들의 신장 위구르에 뻔뻔스럽게 붙인 딱지라며, 그들은 엄청난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며 주장하는 동영상이었던 거죠.

하지만 그가 리트윗한 영상이 실제로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찍었는지, 촬영 시기가 언제인지는 밝혀지지 않아 찜찜함만 남겨두게 된 거죠.
 

이렇게 중국 정부는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을 계속해서 부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수민족 인권탄압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위구르족이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티베트(西藏)

티베트라는 소수민족 역시 중국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독립운동을 추진해나가고 있습니다.
티베트족은 540만 명으로 티베트 자치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문화 대혁명의 여파로 많은 사찰들이 파괴됐으며, 오랫동안 투쟁을 벌이나 중화인민공화국 탄압으로 인해 번번이 진압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950년대에 공산당은 티베트 복속을 위해서 독립선언한 티베트를 침략한 뒤 1951년 티베트가 중국의 영토임을 인정하지만, 달라이 라마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티베트의 평화적 해방을 위한 17조 협의를 체결하지만, 반종교 정책 등과 같은 공산화 정책 시행으로 티베트 불교와 승려들에 대한 탄압이 매우 거세지게 됩니다.

2019년 11월 티베트 독립운동

티베트인 전통 거주 지역인 동부 지역에서 뵈 랑짼(티베트 독립)을 요구한 전단지를 뿌린 티베트인 6명이 체포되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최갈과 욘땐으로 알려진 청년들은 메신저 위챗에 인도 망명 중인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14대 달라이 라마의 사진과 티베트 독립을 의미하는 글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올리며 티베트를 점령한 중국에 항의했습니다.

또한 같은 지역에서 자 왼포 가덴 세둡 닥걀링 사원에 소속된 스님 4명이 중국 당국 건물 앞에 티베트 독립 요구 전단지를 뿌려 체포되기도 했었습니다.

티베트 독립 요구 외에도 현지 티베트인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인권을 보장하며 당국자들의 불법행위 중단과 티베트인들의 삶을 방해하는 정치 캠페인 중단 요구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베트인들의 자살

중국 언론에 따르면 간쑤(甘肅) 성에서 43세 티베트 승려가 중국 정부의 탄압에 항의한다면 스스로 몸에 불을 질러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티베트인들의 자살은 분리 독립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북서부 칭하이(靑海) 성의 티베트 자치구역에서 승려 1명이 분신자살하기도 했습니다.

분신 자살한 스님

위구르족과 티베트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보이시나요?

위구르족은 "폭력"으로 대응하는 반면 티베트족은 분신자살, 전단지를 뿌리는 것이 다이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위구르족을 더 강력히 규제하고 난 뒤, 티베트족을 규제해도 큰 상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20년 시진핑 주석은 티베트의 불교의 중국화를 재차 강조하게 됩니다.

시 주석은 티베트 국경에서의 방어를 강화해 항구적 평화를 보장해야 한다며 주민들에 대한 정피 이념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조국 통일과 민족 단결에 주력해야 하고 주민들이 분리주의 척결에 동참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티베트 지역은 중국과 인도 간 국경 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티베트 분리 독립운동과 함께 중국에 큰 부담을 안겨주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구르족과 함께 티베트도 더 강하게 규제를 하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에서는 티베트를 서쪽의 보물창고라는 뜻으로 시짱이라고도 불리는데, 티베트는 인도, 네팔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군사적 요충지이자 우라늄, 구리, 석유 등 풍부한 자원을 품고 있으며 환경 문화적 가치도 높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티베트족을 절대로 분리를 시켜줄 일이 없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소수민족이 중국에 의해 본인들의 문화를 버려야 한다는 사실이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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