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중국에서 시행 중인 비키니 금지령은? (+공산주의 각종 금지령)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2. 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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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이 공산주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금지령이 존재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중국 내에서 실제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금지령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비키니 금지령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키니는 여성의 수영복으로써, 배가 노출되어 있는 수영복을 비키니라고 일컫습니다.

그럼 중국에서는 도대체 왜 비키니 금지령을 내린 걸까요?

여름에 중국 여행을 가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셔츠를 배꼽 위로 걷어올리거나, 아예 상의를 입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중년 남성의 모습은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는 배를 가리키는 복자와 행운을 의미하는 복자의 발음이 같아, 배를 드러내는 것이 복을 불러온다고 생각했던 풍습에서 비롯이 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 만든 것이 비키니 금지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중국의 거리에서 이 같은 베이징 비키니 차림의 남성들을 볼 수 없습니다. 당국이 이를 비문명적 행동이라며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이죠.

CNN에 따르면 중국 동부 산둥성의 지난 당국은 공공장소에서 셔츠를 온전히 입으라는 공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당국은 남성들이 배를 노출하며 공공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행위가 비문명적 행동이며, 시민과 도시의 이미지를 손상시킨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당국은 공공장소에서의 옷차림 개선과 과도한 노출을 단속할 것이라고 단속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이 도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란 게 당국의 입장이라고 했습니다.
 
워낙 오래된 복장 습관이다 보니 SNS 등에서는 지난 당국의 조치가 너무 과도하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은 추세지만 사실상 큰 타격을 입거나 이 금지령이 사라지진 않습니다.
 

또한 베이징 근교의 톈진에서는 한 남성이 슈퍼마켓 셔츠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약 7달러가량의 벌금을 물기도 했었습니다.

톈진시는 올 초 공공장소에서 상위 탈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하기도 했었습니다.

중국 디즈니 뮬란 보도 금지령

중국이 디즈니의 신작 영화 뮬란에 대해 보도금지령을 내렸습니다.

1998년 제작된 애니메이션 작품을 실사화한 이 영화는 중화권 톱스타인 배우 유역비가 주연을 맡고 있습니다.

중국 남북조 시대 여성 영웅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최근 유역비의 홍콩 경찰 지지 발언과 인권 탄압 의혹이 일고 있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촬영된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홍콩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뮬란 보이콧 운동이 일어난 상태입니다.
 
디즈니가 촬영 장소를 내줬다는 이유로 중국 공안 당국에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하자 미국 내에서도 비판 여론이 확산되었습니다.

아이작 스톤 피시 아시아소사이어티 선임연구원은 지난 9일 워싱턴 포스트에서 디즈니의 뮬란이 스캔들(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인 이유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뮬란의 가장 파괴적인 부분은 영화 스토리가 아니라 크레딧이라며 디즈니가 반인륜적 범죄를 정당화하는 데 도움을 준 것과 함께 신장위구르에서 촬영하기 위해 중국과 부끄러운 협상을 한 것이 밝혀짐에 따라 디즈니에서 가장 문제가 많은 영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BBC 송출 금지령

출처- 연합뉴스

설날 9시를 기해 중국 국가 방송총국이 BBC 월드뉴스의 1년간 방송을 금지한다고 밝혀 많은 논란이 되자 중국 외교 당국은 영국 BBC 방송 송출을 중국이 중단한 것은 보도 윤리를 위반한 BBC에 대한 정당한 조처라고 주장했습니다.
 
13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주영 중국대사관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자 문답 형식의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대변인은 BBC는 중국 국가 이익과 중국 민족의 단결을 훼손했다며 해외 매체의 중국 내 활동 조건에도 부합하지 않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BC는 최근 신장의 수용소에서 고문과 조직적 성폭행이 자행됐다는 증언을 보도했으나 중국 외교부는 근거 없는 보도라고 일축했으며, 중국 외교부는 우한에서 의사들이 코로나19의 높은 전염성을 의심했지만, 당국의 압박에 이를 경고하지 못했다는 BBC 보도와 관련해서도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또한 영국 방송 통신 규제당국이 지난 4 중국 국제 텔레비전(CGTN)이 중국 공산당의 통제 아래 운영되고 있다며 방송 면허를 취소하자 중국 광전총국은 12 0시를 기해 BBC에 대한 보복 조치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공산주의다 보니 국가와 조금이라도 엇갈려 나가려고 하면 바로 금지령을 내려버리는 국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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