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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안맞아서? 이재명 네번째 자가격리 논란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6. 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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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번째 자가격리에 접어들게 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관련하여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이 되어 지난 31일 진단검사를 완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가격리한 것은 이번까지 약 네번째입니다.지난해 3월 6일과 12월 18일, 올해 4월 14일에도  확진자와 접촉의심이 되어 자가격리 한 바 있으며 이전 세 번의 검사에서는 진단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자가격리와 관련하여 총무과 의전팀 직원 1명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의심됨에 따라 해당 직원과 접촉한 이 지사가 오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관에서 격리하며 대기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감염자로 의심되는 해당 직원은 일반인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런 사실에 근거하여 이 지사는 이날 앞서 예정되어있던 나머지 일정을 전부 취소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검사 결과가 제대로 나오기 전까지는 공관 격리된 상태로  비대면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진단 검사 결과 다행히 이 지사는 '음성'이 나왔고 격리조치에서 해제가 되었습니다.이에 따라 일상생활로 돌아가서 보건당국에 매일 본인의 몸 컨디션을 설명하고, 만약 중간에라도 의심 증상이 추가적으로 발견되거나 징후가 나타난다면 진단검사 등 필요한 조처에 응해야 하는 '능동감시'에 들어갔습니다.


완전한 자가격리는 아니며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처인만큼, 완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한 것은 아닙니다. 이에 따라 아직은 조심해야한다는 의미에서인지 이 지사는 1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예정된 경기도미래기술학교 추진 관련 업무 협약식 등 향후 잡혀 있었던 3개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또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경기도 기본금융 국회 토론회’는 참석도 사실상 이러한 능동감시에 따라 참석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4차례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 이재명 도지사와 관련하여 왜 백신을 맞지 않느냐는 비난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4차례의 격리 중 2차례는 아직 국내 백신이 도입되기 전이었지만, 그 이후의 자가격리조치는 백신 접종 권고 이후입니다.

특히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에 해당하는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 등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을 권유해왔습니다.  만약 정부의 권고를 수용하여 백신을 접종하였다면 추가적인 격리조치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재명 지사가 정부의 권고를 무시한 채 백신 접종을 미루다 결과적으로 도정 업무에 차질을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일각에서 대두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각에서는 ‘백신의 안전성을 홍보해도 모자란 판에 이 지사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있는 모양새는 별로 보기 좋지 않다'며 도지사가 솔선수범하여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행보에 대해서도 걱정섞인 비난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지사 측근은 이런 비난에 대하여 강경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지사 한 핵심 측근에 따르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라는 직함 때문에 이 지사가 백신 접종을 서두를 수도 있었다' 면서 '그러나 백신 부족 등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이 지사의 성격상 도민들의 몫을 ‘새치기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을 것”이라며 정면반박하였습니다. 또한 이재명 도지사의 백신 미접종과 관련하여 “백신 수급도 원활하고 계속되는 일정 차질을 막기 위해서라도 조만간 이 지사도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안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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