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시 한번‘황금 여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그 이유는 공산주의 국가 부자들이‘황금 여권’을 여전히 취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특히 최근에는 몰타로 떠나는 중국인과 러시아인들이 많다고 전해졌습니다.
실제 몰타는2004년EU회원국으로 가입해2014년부터100만 유로(약13억5000만원)이상을 투자하고1년 이상을 거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민권을 주는 투자여권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디언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간부,러시아 정치인,아랍 왕족 등이 몰타 투자여권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유럽연합(EU)으로의 무제한 접근권을 얻고 있는 추세라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몰타 투자여권 신청자들은 부동산을 구매한 후 몰타에 머무르지 않고도 거주 요건을 채우는 방식으로 빠르면3주 만에 몰타 여권을 손에 넣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한 타임스오브몰타보도에 따르면 몰타 투자여권을 받기 위해서는220점의‘거주 점수’를 받아야 하는데 이 항목에는 현지 사교모임 가임,자선단체 기부,요트 구매,신문 구독,은행 계좌 개설 등이 포함돼 신청자들은 몰타에 머무르지 않고도 손쉽게 점수를 획득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편법으로 투자여권을 신청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평균 기간1년에16일만 몰타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실제 중국인들은 이러한 편법을 써가면서라도 해외 이민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금 비자’ 중국에서 여전히 인기
그리스는 황금 비자 문턱이 가장 낮은 나라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국가 이기도 합니다. 25만유로짜리 부동산에만 투자해도5년 주거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나라입니다.아테네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시내 부동산 거래의3분의1을 황금비자 투자자들인 중국인,러시아인,터키인들이 가장 많다고 알려져있었습니다.
포루투칼 역시 황금비자 문턱이 매우 낮은 나라중 하나였습니다. 2012년10월부터50만유로(약6억5000만원)이상 부동산을 구입한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주고 있습니다.이후6년간6562명이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재벌 2세 국적 변경
杨惠妍
아시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여성으로 알려진 중국인 재벌2세(杨惠妍)가 남몰래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로 국적을 바꾼 사실이 드러나 자국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 이외에도 중국인 부자500여명이 키프로스로 국적을 옮긴 것으로 드러나 당시 중국 전체가 발칵 뒤집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500여명을 포함해2017~2019년 키프로스 시민권을 얻은250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명단에 따르면 중국인이 러시아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키프로스역시 투자이민을 통해 시민권을 발급하고 있으며 최소215만 유료(약30억2137만원)을 투자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또한 키프로스 역시EU회원국이라 이 국가의 국적을 보유하면EU가입27개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 중국 재벌들의 이민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중국적 취득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로 국적을 포기함과 동시에 자국의 보호는 받지 못하게 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스타들 재벌들은 아직도 중국을 떠나는 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금수저들은 여전히 이민行
중국의 개혁 개방이후40년이라는 시간 속에 많은 중국 기업들이 성장해나갔습니다.하지만 그 기업들의2세들은 대부분 해외 유학을 선택하며 상당수가 중국을 떠나는 이민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또한2017년 설문조사에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상위층 뿐만 아니라 보통 시민들 역시 중국을 떠날 수만 있다면 떠나고 싶다고 설문에 답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이들이 이민을 떠나는 이유로는‘교육’이 가장 우선쉬였으며,그 다음 이유로는 바로‘생활 환경’이었습니다.
후룬 리포트의 루퍼트 후지워프 회장 겸 수석 연구원은 중국 부자들이 교육과 환경오염 문제로 인해 이민을 선택하고 있다며 중국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면 이민을 선택할 유인도 크게 줄어둘 것이라고 답했습니다.이에 중국은 식품 환경 개선 등에 많은 규제를 만들고 있지만,쉽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