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아기 표범이라 괜찮아 ' 황당한 中 동물원 입장 (+충격 사고)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5. 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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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탈출한 표범

동물원이라고 하면 아이들의 꿈과 미래가 가득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동물원에서 자칫하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뻔한 일이 일어나 버렸는데요. 바로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한 야생 동물원에서 표범 3마리가 탈출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동물원 측에서 표범 3마리가 탈출했는데도 주변 민가나 관람객 등에게 제때 공개하지 않아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과연 어찌 된 일일까요?

당국은 표점이 동물원을 탈출한 시기를 5 1일쯤 탈출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했지만 실제 탈출 시기는 열흘이나 앞섰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점이 없어진 사실을 안 동물원 측은 당국에 신고하는 대신 자체 추적반을 편성하여 수색에 나섰던 것이었습니다.
 
표범이 달아난 사실이 알려지면 다가온 노동절 황금연휴 때 겁을 먹은 관람객들이 동물원을 찾지 않을 것을 우려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8일 인근에서 표범 발견

동물원 측은 7일까지도 표점이 탈출한 사실이 없다고 발뺌하다가 당국의 조사가 조여오자 탈출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탈출한 표범 1마리는 아직 잡히지 않고 있으며 당국은 거짓말을 한 동물원 관계자들 5명을 구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물원을 탈출했던 표점은 태어난 지 2 6개월가량 된 비교적 어린 표범이었지만 비교적 성숙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도 있지만 이에 관계자들은 아직 아기 표범들이라 사람들에게 위협적이지 않아 사실을 뒤로 미뤄놨다며 어이없는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육사 곰에게
공격당해 숨져

실제로 중국 동물원에서는 이 사건 외에도 갖가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2020 10 17일 오후 상하이 야생동물공원에서 한 사육사가 구조 시도에도 불구하고 곰의 습격을 받아 관람객들 앞에서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었습니다.
 
한 관람객에 따르면 사육사가 곰들의 공격을 받자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 기사가 구조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곰들은 사육사를 끌고 가 결국엔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 이후 동물원 측은 당분간 맹수 구역을 폐쇄 조치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당시 예약객들의 환불 요청이 쇄도하기도 하였다고 전해졌습니다.
 
동물원에서 가장 중요시해야 할 안전성이 다시 한번 대두되고 있습니다. 표범 탈출 사례와 곰 습격 사례로 동물원에서는 안전성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늑대인 줄 알았더니
귀여운 강아지가

출처- vesa

이뿐만 아닙니다. 돈을 주고 동물원에 간 이유는 평소 우리가 볼 수 없는 동물들을 보기 위해 가게 되는데요. 하지만 동물원에서 늑대 대신 개로 대체해 있는 황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3 7 BBC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셴닝 시에 있는 샹우산 동물원은 최근 늑대 우리에 로트와일러로 추정되는 개를 대신 가져다 놓았습니다.
 
한 관람객에 따르면 사육사는 늑대가 고령으로 죽었다며 감시견을 사육할 장소가 없어 늑대 우리에 넣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문제의 동물원은 후베이성 우한 시와 매우 가까워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쓰촨성 4 31일 한 동물원에서 아프리카 사자 우리에 강아지가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의 한 동물원에서 사자가 있어야 할 우리 안에 골든 리트리버를 넣어둔 동영상이 중국 내 SNS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에 동물원 관계자는 얼마 전까지 사자가 있었던 것은 맞으나 사자는 다른 곳으로 옮겨졌고, 사자 우리라는 팻말을 아직 떼지 못했을 뿐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동물원 측에서 티켓을 판매하면서 동물원 내 사자를 홍보한 바 있으며 동물원의 다른 어느 구역에서도 사자를 찾아볼 수 없어 동물원이 대타를 내세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기도 했습니다.

동물원 호랑이
낚시 사건

지난해 윈난성의 야생 동물원에서 1회당 최대 8,500원의 돈을 받고 호랑이 낚시라는 프로그램을 수년간 운영하다 지난해 4월 해 적발되었습니다. 현장 사진을 보면, 관람객들이 3m 높이 난간에서 대나무로 만든 낚싯대에 고깃덩어리를 달아 우리 아래로 늘어뜨려 호랑이들을 마치 물고기인 양 이리저리 유인하는 모습은 많은 네티즌들을 분노케 하기도 했습니다.
 
이 동물원 측은 일반 낚싯대와 달리 금속 갈고리가 없어 호랑이가 미끼를 물어도 괜찮다면서 현장에 전문 요원이 상주하고 있어 관람객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겹치면서 결국 동물원 문을 닫았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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