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中 젊은이들 '아이 낳고 싶지 않아' 인구 절벽 맞닥뜨린 중국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4.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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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약 50년만
인구 감소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중국은 1950년대 말 마오쩌둥의 참담한 경제정책인 대약진운동에 의한 기근으로 수천만 명이 죽은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인구 감소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인구는 14억 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인구는 2019 14억 명을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중국 당국은 중국 인구가 14억 미만이라고 발표할 전망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지난해 베이징의 신생아 수는 전년 보다 3만 2000명 감소한 10만 368명에 불과하다고 보도하기도 했었습니다. 베이징 시의 신새앙 수는 2016 ‘두 자녀 정책을 도입한 직후인 2017년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베이징 사망자 수는 모두 9만 7649명으로 신생아 수와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 인구학자들의 말을 인용, 2022년부터 수도 베이징 인구가 자연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인구대국 중국의 인구 감소는 혼인 건수 감소에 따른 신생아 수 감소, 사망자 수 증가 및 인구 고령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실제 중국의 신생아 수는 지난 2016 1786만 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 2019 1465만 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낮은 출산율은 혼인율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2013 1347만 건에 달했던 혼인 건수는 지난해 813만 건으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이혼 건수는 1987 58만 건에서 지난해 373만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중국 1인 가구
급증하고 있어

중국 CCTV와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의 혼자 사는 인구 수가 2 40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3개국의 이구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중 경제력이 있는 성인 수는 1억 명이 넘을 것으로 중국 매체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독신 가정이 늘어나자 1인 경제가 새로운 소비세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 개념과 소비 형식이 바뀌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설명했습니다. 신화통신은 1인 메뉴는 물론 1인 맞춤형 여행상품, 1인용 소형 가전, 애완동물, 헬스, 공중전화박스형 1인 노래방, 1인용 아파트 등 사회 모든 면에서 1인 물결이 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1인 가구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선순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1인 가구 증가에 대한 우려가 높았습니다. 바로 인구 감소 때문인데요. 결혼을 하지 않는 1인 가구들이 늘어나자 결혼을 하지 않는 청년들 때문에 출산율 역시 감소하고 있습니다.

중국 저출산 문제
한국과 비슷하다

실제로 중국에서 지난해 호적 등록을 마친 신생아 수가 1000만 명을 겨우 넘긴 것으로 집계되면서 현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저출산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생아 수가 2016 1786만 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과 달리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2009 1 600만 명이었던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2019 1 6000만 명으로 10년 새 5400만 명이나 늘었습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50년 중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4억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기에 중국 정부는 1인 가구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습니다.
 
낮은 출생률과 노령화는 인구 함정’이라는 말처럼 중국의 지속 성장을 위협하는 가장 큰 장애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올해 전인대와 정협, 2021년 양회 무대에서는 산아제한을 전면 철폐하고 출산 및 육아를 강력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인들도 한국인과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한 신혼부부는 아이 한 명인 421 가정 (부부가 한 자녀에 양가 부모 4명 부양)도 힘든데 한두 명을 더 낳아서 양육한다는 것도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라며 사회가 아이를 낳으라고 하면 신혼부부들은 아이를 낳을 수는 있지만 양육은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한 자녀 이상으로 자녀를 양육할 생각이 없다는 의견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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