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통해‘비주얼’과‘품질’을 모두 갖춘‘왕홍’(网红)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KOTRA중국 우한 무역관에 따르면 티몰 온라인 쇼핑몰은2019년6월 아이스크림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 증가했다고 알려졌습니다.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인6.18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약1000만 개이상을 판매하기도 하였습니다.
1995년 이후에 출생한 중국Z세대가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아이스크림은 단순한 더위 해소 식품에서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특히SNS를 통해‘비주얼’과‘품질’을 모두 갖춘‘왕홍아이스크림’의 인기는 그야말로 폭발적입니다.
이들은SNS을 통해‘비주얼’과‘품질’을 모두 갖춘 왕홍 아이스크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를 구매하고 있느 것으로 보입니다.설립된 지 약5개월 밖에 안된 신생 브랜드‘중쉐가오(钟薛高)는중국 최대 쇼핑 페스티벌인 광군제 기간 중 판매 개시15시간 만에2만 개 제품을 판매해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중쉐가오(钟薛高)’와‘중제(中街) 1946’왕홍 브랜드들이 큰 성공을 거두자 많은 제조업체들도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고급스럽고 다채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수입품 고급 원료나 유지방 함유가 높은 제품,신기술의 제조 공정을 거친 제품,주문 제작 형 방식이나 참신한 포장 디자인 등을 갖춘 변화된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기존 아이스크림의 기업들은TV마케팅 광고와 다릴 왕홍 브랜드들은SNS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중국에서 최근 잘나가는SNS플랫폼 중 하나인 샤오홍슈(小红书)내 아이스크림 관련 게시물은(2019년 기준) 9만 건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원도 왕홍 통해 화장품 20억 원 차 완판 성공
출처-G1
강원도는 작년10월22~29일 중국 현지에서 왕홍 라이브 판매 행사를 진행해 도내 화장품 기업17개사의58종 제품20억 원어치를모두 판매했다고2일 직접 밝혔습니다.
강원도는10월GTI박람회 왕홍 라이브 판매와 중국 현지 왕홍 판매 등 두 차례 행사를 통해 총25억 7000만 원의화장품을 중국에 판매했습니다.또 약2100만 명의중국인들이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홍보 효과를 창출하기도 하였습니다.
강원도는 연말까지 중국 가의현 및 메이판그룹과 도내인삼, 홍삼,식품,생필품,의료기기 등 품목을 다양화하고 지속적인 판매에 나설 방침으로 보입니다.
중국 내 왕홍의 영향력은 얼마나 클까?
왕홍은 온라인과SNS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플루언서입니다.이들의 시장 규모는 이미1000억 위안(약18조 원)에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왕홍은 현재 오피니언 리더로서 트렌드를 이끌며 상품 판매 프로세스와 업계 판도까지 바꿔 놓고 있습니다.특히 중국 전자상거래 중 패션 뷰티 분야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의 왕홍경제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디지털 경제와 정보기술(IT)발전이 왕홍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유통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왕홍은왕루어홍런(綱絡紅人)의줄임말로 인터넷을 뜻하는‘왕’과 유명하다는 뜻의‘홍’을 합한 말입니다.
장다이
장다이는 중국의 마이크로 블로그 플랫폼 웨이보에서 팔로어1179만 명을 보유한 온라인 스타로2014년 타오바오에 자신의 브랜드를 입점한‘대표적인왕홍’이라고손 꼽히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흐름은‘라이브 스트리밍’ (live streaming)으로 모바일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하면서 물건을 파는 일조의 모바일 생방송 홈쇼핑입니다.왕홍들은 타오바오,콰이쇼우 등SNS에 상점을 열고 실시간으로 물건을 파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2019년 광군제에 알리바바 플랫폼에는 왕홍 수만 명이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물건을 팔았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알리바바가 역대 최대 거래 금액(GMV)인2684억 위안(약44조 6200억 원)을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라이브 판매가 힘이 됐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앞으로의 왕홍 경제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