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中 의사도 못 잡는 질병 이제는 AI가 잡는다는데 한국 AI는?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4. 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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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도 못 잡는 질병
인공지능이 잡는다

지난해 4 19일 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 성 라온 허(饒河) 현의 작은 농촌 마을 샤오자허전(小佳河鎭) 주민 주타오는 갑자기 온몸에 힘이 빠져 다급히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의사는 얼마 전 도입한 인공지능(AI) 의료 진단 시스템인 스마트 의료 조수에 주 씨의 증상을 입력했습니다.
 
진단 결과는 심근경색 주씨는 곧장 라오허현 병원을 찾았지만 그곳에서는 검사 결과 별 이상이 없다고 나왔으나 찜찜한 마음이 든 주씨는 헤이룽장성 성도인 하얼빈(哈爾濱) 시 병원으로 향했습니다.하얼빈시 병원 의사는 황급히 응급조치를 한 뒤 조금만 늦었어도 심근경색으로 생명이 위험할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AI 의사는 음성인식 AI 기술로 유명한 중국 기업 커다 쉰 페이(科大訊飛·아이 플라이텍)와 칭화(淸華) 대가 개발하였습니다. 농촌 지역 보건소 1153곳에 설치된 이 AI 의사는 기본 질병의 95%를 진단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커다쉰페이 화남지역본부 우쥔화((吳駿華) 부총재는 중국에서 매일 환자 1만여 명을 진료하는 AI 의사가 앞으로 사람 대신 질병을 진단할 것이라며 인류의 삶을 이롭게 하는 것이 중국 AI 발전의 가장 큰 의미라고 강조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AI 시장이
커질 수 있었던 이유

광저우에 위치한 공립 광둥성 제2인민병원은 AI 진단 시스템과 인터넷 진료를 결합해 광둥성 내 2277개 빈곤 농촌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텐쥔장(田軍章) 제2인 민병 원장은 예전에는 환자들이 농촌 의사를 믿지 않았지만 AI 진단 시스템을 도입한 뒤 오진이 크게 줄어 광둥성 농촌 보건소 진료 비율이 70%에서 85%로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AI 기술과 기존 산업 간 융합이 활발한 것은 중국에 관련 규제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전자상거래연구소 장리(張莉) 소장은 중국 정부는 기업들의 기술 활용을 막지 않는 관용적 태도를 가장 중시한다고 말했습니다.실제로 2019년부터 중국은 의료 제공자의 89%, 싱가포르는 64%가 이미 원격의료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점점 더 커져가는
원격의료시장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8 343억 달러(한화 38 3,577억 원) 규모였던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은 오는 2026 1,857억 달러(한화 207 6,638억 원)로 441.4%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IT 선진국들의 원격의료 도입도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원격의료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비싼 의료 비용 문제 해결과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원격 의료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행정부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조치 중 하나로 원격의료 서비스 사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대부분의 원격의료 관련 메디케어 치료비 부담 요건을 면제하고 있으며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원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중국 AI 인재 양성
적극 나서고 있어

중국은 2018년부터 AI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습용 AI 교과서들을 편찬하고, 전국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AI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 기준 230여 개 대학에 400여 개의 AI 및 빅데이터 관련 학과와 전공이 개설돼 있으며 중국 정부의 이런 전략적인 방침에 따라 민간 기업들도 적극 호응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중국 최대 IT 기업인 바이두는 3년간 AI 인재 10만 명을 길러내겠다고 발표하기도 해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AI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중국 정부는 해외 인재의 스타트업 설립 시 프로젝트에 최고 900만 위안(15억 원)을 지원하고 창업자 본인에게도 최고 750만 위안(13억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선발 기준은 해외 석사학위 취득 후 해외 창업 혹은 스타트업 3년 근무, 박사 학위 ㅣ취득 후 해외 창업 혹은 스타트업 근무 2년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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