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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티 나는 K-뷰티 소비 다시 시작되나?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4. 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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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열리는
뷰티 시장

화장품 ODM(제조, 개발, 생산) 1위 코스맥스가 중국 현지 뷰티업체 고객사 증가와 동시에 이들의 주문량이 코스맥스에 집중되면서 중국 법인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후등 외국계 브랜드가 점유하던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최근 바이췌링, 퍼펙트 다이어리를 비롯한 중국 뷰티 유니콘 기업이 등장해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장악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물론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 매출은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B증권 분석에 따르면 1분기 코스맥스의 국내 매출액은 전년비 5% 감소한 1921억 원이나, 중국 매출액은 12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상해와 광저우에서는 중국 대표 e 커머스 화장품 고객사의 수주가 이어지면서 규모의 경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스 맥스는 상해와 광저우에는 기존 고객사의 주문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규 e 커머스 고객사의 매출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식
선언 후 소비 효과 커져

중국 정부가 지난해 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종식을 선언한 후 소비 진작 효과가 커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여 중국 시장 매출이 11분기 만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도 1년 만에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설 예정으로 LG생활건강 으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9% 증가한 3천64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위기의 화장품
로드숍 해결책은?

4월 4일 화장품 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 시스템에 따르면 로드숍 전성기를 이끈 에이블씨앤씨의 미샤는 지난해 매장 174개를 닫은 데 이어 올해 1~#월에도 30개를 추가 폐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매장 수는 400여 개로 줄어든 상태로 한때 미샤 매장이 800여 개에 달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반 토막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기업 로드숍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이니스프리는 매장 수가 2019 920개에서 지난해 656개로 줄어들 여 에뛰드 하우수는 2018 292개에서 2019 275개로 100개 이상 줄었고 4 4일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나오는 매장 수는 164개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로드숍들은 화장품 밖의 영역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토니모리는 한국 최대 단미사료 제조업체인 오션을 인수하며 2014년 설립된 오션은 사료와 간식 등 프리미엄 펫 푸드와 위생용품 등을 제조 유통하고 있습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3 3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물류 대행업과 휴게음식점을 추가했으며 이에 따라 카페와 음식료 사업 진출 확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매장 철수가
답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무조건적인 매장 철수가 답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매장을 접는 것보다 기존 점주들에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제시함으로써 홍보 수단의 역할을 이어 가야 한다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무조건 온라인 위주로 가기보다는 품목 특성이나 브랜드 전략에 따라 복합적인 판매 형태를 추구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매장 철수가 답은 아니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의 변화로 온라인 중심 사업 확장에 돌입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랜드 그룹은 중국 내수가 이미 회복세를 탔다고 보고 온라인 중식 사업 확장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광군제에 무려 전년대비 2배 성장한 4억 7천500만 위안(약 8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중국 진출 이후 26년 만에 가장 큰 매출 실적으로 이랜드는 올해 온라인 시장에서만 5천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에도 불구
K-뷰티 수출 증가

산업 자원 통상부가 발표한 2020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수출은 11월 누계액만 6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7% 상승했습니다. 이는 작년 총 수출액을 상회하는 실적으로 연간 사상 실적 최고치 기록으로 남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K 뷰티가 럭셔리 화장품을 중심으로 중국 내 자리를 잡고 있긴 하지만 핵심 소비자들에 대한 충분한 연구는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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