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中 백신 접종안하면 애국이 아니라는데(+반강제적 접종)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4. 14. 19:47
반응형
백신 접종 안하면
대중교통 사용 못해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완청이란 마을이 최근 주민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강요했다가 역풍을 맞았다고 잔해졌습니다. 지난달 이 마을 당국은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주민은 블랙리스트에 오르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으며 식당 슈퍼마켓 등 공공장소 입장도 금지된다고 공지했습니다.

12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미펑(米鋒)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개별 지방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업무를 간소화하거나, 심지어 일률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원 접종을 강제 요구하는 건 반드시 시정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조치에 비판이 잇따르자, 당국은 지난달 31일 사과하고 공지를 철회했다고 전했습니다.중국 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에 돌입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은 지난달 24일 "전 국민 대상 무료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고위험군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이어 2월부터18~59세 일반인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했으며, 지난달 29일엔 60세 이상 인구에도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22일 중국 정부는 6월 말까지 인구의 약 40%인 5억6000만 명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공산당 창당 100년을 맞는 7월 전까지 1차 목표를 달성하고 그 후 연말까지 3억3000만 명이 추가로 접종을 끝내 백신 접종률 64%로 높인다는 게 중국 정부의 계획으로 알리기도 했습니다.

중국인도 신뢰
못하는 백신

중국 현지인들도 무엇보다 코로나 백신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아 백신 접종을 주저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현재 중국에선 주로 중국 제약사 시노팜과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을 접종하는데, 모두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직 사용 권고를 발표하지 않은 백신이기도 합니다.

또한 백신을 2차례를 접종하였지만 감염되는 사례가 있어 대중들에게 불안감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중국 백신은 상세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 중국 국내에서도 안전성과 부작용을 우려하거나 효과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기도 하였습니다.

중국 국민은 코로나가 통제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하려는 사람 수가 적은 편"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내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외국인에게도 백신
접종 권하는 중국

중국은 최근 자국 체류 외국인들에게도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면서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지난달 말 시작된 외국인 접종은 수도 베이징과 저장성, 장쑤성 등 중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 많은 나라가 자국민에게도 백신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중국이 체류 외국인들에까지 백신 제공에 나선 것이 일견 선심을 쓰는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들은 외국인 백신 접종소 모습을 보도하면서 중국 백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외국인들의 반응을 적극적으로 전하며 홍보를 하고 있는듯 하였습니다.

많은 노력에도 불구 백신
접종율 현저히 낮아

국가적인 총동원 체제가 가동 중이지만 백신 접종율은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10일까지 자국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억6천447만회라고 발표했으며, 14억 인구 대비 단순 비율로도 11.7%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백신 효과
낮다는 중국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가오푸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은 10일 한 콘퍼런스에서 "지금 있는 백신의 보호율이 높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저명 전문가가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낮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산 백신의 전체적인 유효성이 70% 이상이기 때문에 효과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지만 결국은 시인을 한것으로 보여집니다.

반응형